[LP Radar]새마을금고 인력 받은 MG캐피탈, PEF 출자 재개한다투자금융조직 김철호 본부장·나정민 부장 투입, LP 업무 재개 속도
김예린 기자/ 감병근 기자공개 2025-03-24 08:05:16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1일 13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MG캐피탈(전 M캐피탈)이 MG새마을금고 인력들의 이동과 함께 출자 업무를 재개한다. 투자금융본부를 비롯해 신생 조직인 미래성장실 등에 MG새마을금고 직원들이 내려간 상황으로, 출자를 담당하는 투자금융본부는 이르면 상반기부터 출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G캐피탈은 최근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을 완료했다. 이달 초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새마을금고중앙회를 최대주주로 변경한 데 따른 행보다. 최종 인수대금은 약 4670억원으로 지난달 28일 납입을 완료했고, 사명도 M캐피탈에서 MG캐피탈로 변경했다.
MG새마을금고가 지난해 9월 발족한 M캐피탈 인수추진단 소속 직원들 가운데 6명이 MG캐피탈 각 조직에 발령을 받았다. 출자를 담당하는 투자금융본부의 경우 추진단에서 활동한 김철호 상무가 본부장을 맡았다. 김 본부장 산하로 추진단 소속이었던 나정민 기업금융부장이 선임됐다. 나 부장은 MG새마을금고 시절 인프라 투자로 경력을 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MG새마을금고 인수 후 새롭게 출범한 미래성장실에도 MG새마을금고 인력이 수혈됐다. 전략 수립 인사를 담당하는 조직인데, 기존 추진단을 총괄했던 김병일 MG새마을금고 전략기획본부 부부장이 실장으로 부임해 이끌고 있다. 추친단에서 파견된 인력들은 2~3년간 MG캐피탈 각 본부에서 PMI(인수 후 통합) 작업을 수행한 뒤 다시 인사이동 및 조직개편을 거쳐 거취를 옮길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으로 한동안 멈췄던 MG캐피탈의 출자 움직임도 다시 진행형으로 전환됐다. 올해 목표 출자액이나 건당 출자 금액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그간 투자금융본부를 통해 고수익을 내왔다는 점에서 MG새마을금고가 적극 출자할 것을 강조했다는 것이 복수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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