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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티로보틱스 “물류로봇 수출 꾸준, 재무제표 개선 속도”사업보고서 제출, 현금성자산·부채비율 등 전반적 개선

성상우 기자공개 2025-03-20 18:31:18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0일 18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로보틱스가 20일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를 내고 "사업 성장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며 재무 개선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티로보틱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60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손실은 7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5% 가량 줄었다. 같은 기간 500억원에 육박했던 순손실은 7억원대로 대폭 줄었다.

부채비율도 전년 대비 93%p 낮췄다. 지난해 조기상환된 215억원 규모 제6회차 신주인수권부 사채 물량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금성 자산은 300억원을 넘어섰다. 전반적으로 재무 펀더멘털이 확연하게 개선된 모양새다.

티로보틱스는 지난 2023년부터 AMR 로봇을 미국으로 전량 수출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진공로봇 매출도 2024년부터 회복세로 들어섰다. 부문별로 보면 지난해 디스플레이 분야 로봇 매출은 340억원, 자율주행 물류로봇 매출은 230억원 규모다. 물류로봇은 SK온향으로 공급 중이다. 특히 올해 2월부터는 북미 자동차부품 이송 자동화 공정으로도 공급망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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