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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매매업 본인가 승인 우투증권, 마수걸이 딜 잡았다 LX하우시스 공모채 인수단 데뷔…발행사 네트워크 '주효'

권순철 기자공개 2025-04-04 08:01:56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2일 11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받은 우리투자증권의 마수걸이 딜이 모습을 드러냈다. 우투증권은 범LG가(家) LX그룹의 계열사인 LX하우시스의 공모 회사채 인수사로 합류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통 IB 비즈니스이자 본인가 후 첫 딜이다.

미래에셋증권 출신 다수가 커버리지 파트로 넘어간 만큼 발행사 네트워크는 확고하다는 평가를 받는 하우스가 우투증권이다. 아직 대표 주관 지위를 확보하진 못했지만 보령, 호텔신라 등 유수의 대기업 공모채 인수단 자리도 꿰찬 것으로 전해졌다.

◇본인가 후 데뷔전 'LX하우시스 공모채'…인수단 합류 '여럿'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내달 1000억원의 공모채 발행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 준비에 착수했다. 트랜치는 2년물과 3년물로 구성했으며 태핑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여지를 남겨뒀다. 본래 수요예측 일정은 오는 4일이었지만 7일로 스케줄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 주관사는 NH, KB, 한국, 신한증권이 맡았다.

LX하우시스의 공모채 발행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인수단 멤버에 있다. 지난 3월 19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받은 우리투자증권이 LX하우시스의 인수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우투증권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통 IB 비즈니스이자 본인가 승인 이후 마수걸이 딜이다.

범LG가인 LX 계열의 파트너사로 진입하는 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라는 평가다. 특히 출범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중소형 하우스에겐 더욱 그렇다. IB 업계 관계자는 "그룹 자체가 기존에 긴밀하게 거래해왔던 증권사들을 주로 채택하는 기조를 택하고 있다"며 "커버리지 네트워크 강화를 꾀하는 하우스들도 최대 관문으로 꼽는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우투증권이 LX하우시스와 호흡을 맞추게 된 배경은 미래에셋증권 출신 맨파워와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 기업금융본부 출신들이 우투증권으로 대거 넘어오면서 그들이 관리하던 발행사 네트워크도 고스란히 우투증권의 몫이 됐다. LX하우시스도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영업에 성공한 케이스에 해당한다.

물론 절대적인 자기자본 규모가 열위해 맨파워만으로 회사채 주관 경쟁을 감당하기엔 한계가 명확하다. 4월 들어 공모채 발행 신고가 다시 잦아졌지만 우투증권이 대표 주관 지위를 확보한 케이스는 전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보령, 호텔신라 등 유수의 대기업 공모채 인수단에 합류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출처: 더벨플러스

◇비즈니스 저변 확대 예고…그룹 계열사 협업 시너지 '주목'

향후 비즈니스도 더욱 공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자기자본 규모만 따지면 일반 중소형 하우스와 큰 차이가 없지만 우투증권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금융지주라는 존재에 있다. 우투증권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그룹 계열사들과 국내 대기업 간의 연결고리는 우투증권이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무기로 꼽힌다.

특히 우리은행과의 협업 시너지가 어떻게 발휘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명동에 위치했던 우리은행 IB 인력들이 여의도 파크원으로의 이동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투증권 역시 본인가를 받기 전부터 우리은행 IB들과 빈번히 미팅을 하며 향후 비즈니스 계획 등을 논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적인 비즈니스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 규모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우투증권은 CM1부와 2부, 투자금융부 등이 대기업 커버리지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부서장 모두 미래에셋증권 출신으로 발행사 네트워크가 확고하지만 인력 자체는 많지 않다. 주관 지위 확보 등 성과의 가시화에 속도가 붙는다면 조직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출처: 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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