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 '부채비율 80%'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차입금 의존도 22%·유동비율 202%…"자금력 바탕으로 지속 성장할 것"
박새롬 기자공개 2025-04-11 17:15:03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1일 17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방건설이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부채비율 80.77%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방건설의 지난해 말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80.77%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가 집계한 종합건설업계 평균 부채비율인 108.98%보다 낮다. 차입금 의존도도 22.04%로 자산 대비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말 별도 기준 이익잉여금은 약 1조8015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2193억원, 단기금융상품은 약 11억원, 단기대여금 약 7897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른 유동비율은 202.3%로 집계됐다. 유동비율은 단기 상환 부채 규모 대비 유동자산 비율을 뜻한다. 통상 200% 이상일 경우 재무 안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나이스디앤비 평가에서 A0등급을, 건설공제조합의 신용등급에서는 AA 등급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8% 증가했다. 이는 전년(약 8507억원) 대비약 9.3% 증가한 수치로 안정적 실적 성장세라는 평가다. 매출은 1조 61억원, 당기순이익은 325억원으로 집계됐다.
대방건설은 주택 브랜드 '디에트르'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수원, 의왕, 군포 등 수도권 지역에서 우수한 분양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올해도 전국에서 약 9000가구를 신규 분양할 계획이다.
이달 중에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를 분양한다. 이후 성남금토지구와 인천 영종국제도시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지역에서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격적인 분양을 통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경기 불황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주택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거래소, 3시간 심사 끝에 제노스코 상장 '미승인' 확정
- 대방건설, '부채비율 80%'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 [상호관세 후폭풍]'90일 유예'에 기업들 일단 안도, 정부 협상 성과에 쏠린 눈
- 에이치알운용, 한투 이어 '신한 PWM' 뚫었다
- KB증권, 2분기 롱숏·메자닌 헤지펀드 '집중'
- "지분 3%로 이사회 흔든다"…얼라인 '전투형 전략'의 정석
- 하나증권, 성장주 중심 라인업 변화
- 우리은행, 가판대 라인업 확대…'해외 AI·반도체' 신뢰 여전
- 하나은행, 라인업 고수 속 'NH필승코리아' 추가
- 리운운용, 메자닌 전문가 모셨다…투자 영역 확대
박새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대방건설, '부채비율 80%'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 삼성물산, 한남동 시니어레지던스 시공사 '물망'
- GS건설, 허진홍 상무 필두 '디벨로퍼 사업' 확대
- HMG, 여의도 4000억 부지 매입 검토
- [디벨로퍼 리포트]DS네트웍스, 지방 주택 개발사업 '제자리걸음'
- [건설리포트]이랜드건설, 외형성장 주춤…임대주택 확대 '지속'
- [조단위 PF 개발사업 돋보기]이지스운용, 힐튼호텔 개발 4.5조 조달 해법은
- [조단위 PF 개발사업 돋보기]엠디엠-포스코이앤씨, 서리풀 개발 도급계약 '줄다리기'
- [신동아건설 법정관리]진흥기업, 의정부 주상복합 사업 '구원투수' 등판
- [건설리포트]쌍용건설, 2년째 재무·실적 개선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