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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 그리드' JPI헬스케어, 예심 청구 'IPO 시동' YJA인베스트먼트 투자 후 4년 만 매출 54% 증가, 상장 주관사 '키움증권'

한태희 기자공개 2025-04-24 07:44:12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3일 15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PI헬스케어가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면서 코스닥 상장 준비를 본격화한다. 엑스레이에 필요한 부품 그리드를 주력 제품으로 연간 400억원대 매출을 올린다. 45년 업력의 의료기기 회사로 5년 전 PEF 운용사로부터 투자 유치 후 빠르게 기업가치를 키워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JPI헬스케어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공모예정주식수는 158만주로 전체 상장예정주식수의 30.9%다. 작년 말 기준 최대주주는 김진국 대표로 지분 31.6%를 보유했다.

다만 김 대표의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약 50.51%로 추산된다. 74만주를 보유한 이승혜 씨가 지분 17.8%, 2만4000주를 나란히 보유한 김승연, 김재연 씨가 각각 지분율 0.58%를 보유하고 있다.

재무적투자자인 PEF 운용사 YJA인베스트먼트 주도의 YJA헬스케어성장지원사모투자합자회사의 JPI헬스케어 지분율은 49.49%다. 올해 2월에는 전환우선주 205만8000주를 모두 보통주로 전환했다.

YJA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큐캐피탈파트너스 출신 유은상 대표 등 3인이 설립한 PEF 운용사다. 2019년 프로젝트 펀드를 활용해 JPI헬스케어에 200억원 상당 투자를 집행했다. 당시 1000억원 내외 몸값을 기준으로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다.

YJA인베스트먼트가 2019년 투자한 뒤 JPI헬스케어의 매출은 체질개선을 통해 빠르게 성장했다. 2018년 260억원 수준이던 JPI헬스케어의 매출은 4년 만에 54% 증가하면서 2022년 기준 400억원을 넘어섰다.


작년 매출은 402억원으로 전년 389억원 대비 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3.6%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3억원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토대로 확보한 작년 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166억원 수준이다.

주력 제품은 엑스레이 이미지의 선명도와 해상도를 향상시키는 부품 '그리드'다. 투과재(Interspacer)와 흡수재(Absorber)로 구성된 엑스레이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로 피사체에서 발생한 산란 X선 제거하여 영상 대조도를 향상시킨다.

정확한 의료영상 진단 및 검사에 필수적인 제품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사이즈와 비율, 형태 등 1:1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흉부, 투시, 유방촬영 등 대부분의 의학용 외에도 동물용, 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

YJA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2019년 이후 추가 투자는 없었던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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