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엔켐, 나트륨 배터리 국책 과제 선제 추진 중리튬 대체 소재, 신뢰성 확보·전략적 기술 개발 방점
양귀남 기자공개 2025-05-12 08:56:41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2일 08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엔켐은 12일 나트륨을 활용한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개발을 위한 두 건의 국책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나트륨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기존 배터리의 핵심 소재 리튬을 대체할 새로운 소재로 손꼽혀 왔다. 특히, 원소 특성이 리튬과 유사하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지구상 매장량이 풍부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보다 훨씬 더 저렴한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아 왔다.

엔켐은 지난해부터 총 두 건의 나트륨이온전지 개발 관련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나트륨이온배터리용 고신뢰성 전해질 개발' 프로젝트는 나트륨이온전지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기술 개발을 골자로 한다.
엔켐은 해당 국책과제를 통해 △나트륨 이온 전지용 안정화 첨가제 개발 △전해질 최적화 설계 △신뢰성 특성 개선 등을 추진하며 최종적으로 고신뢰성 첨가제가 적용된 상용 전해질의 개발 및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20Wh/kg급 한계돌파 나트륨이온전지용 고전하 저장 소재 및 고효율 셀 기술 개발' 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내 나트륨이온전지 기술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기술 개발이 목표다.
엔켐은 △초격차 수준의 신규 전극 소재 개발 △계면 안정화 원천기술 확보 △고에너지밀도(220Wh/kg 이상)의 대면적 풀셀 양산 기술을 집중 개발하고 있다. 특히, 나트륨 기반의 양극·음극·전해질·분리막 등 핵심 소재 전반에 걸친 고도화 연구에 나서고 있으며, 1Ah 이상의 셀 용량 확보와 함께 차세대 전지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엔켐 관계자는 "국책과제 참여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엔켐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를 선도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SK㈜ C&C, 'SK㈜ AX'로 사명 바꾼다
- 크레센도, HPSP 리캡 'LP 중간회수·제값받기' 포석
- [IR Briefing]제이엘케이, "4분기부터 해외 매출 인식 본격화"
- [i-point]엔켐, 프랑스 덩케르크와 서유럽 전해액 생산기지 구축
- 신테카바이오, 미국 OCMS Bio와 '혁신 항체신약 파이프라인 공동개발'
- [i-point]엔젤로보틱스, LIG넥스원과 국방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 협력
- [i-point]에이스엔지니어링, 미국 EPC Power와 전략적 파트너십
- [i-point]한컴, 1분기 매출·영업익 동반 성장… 클라우드 사업 호황
- [i-point]플리토, 3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 해외 사업 '순항'
- GFFG, '노티드' 매각설 일축…"브랜드 성장 역량 집중"
양귀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i-point]엔켐, 프랑스 덩케르크와 서유럽 전해액 생산기지 구축
- [i-point]엔켐, 나트륨 배터리 국책 과제 선제 추진 중
- [Company Watch]'감사의견 한정' 티에스넥스젠, 유동성 부담 확대
- [Company Watch]'유동성 압박' 베셀, 자산 매각 '돌파구'
- [지배구조 분석]삼에스코리아 이사회 구성원 임기만료 임박, 계산된 분쟁 시나리오
- [코스닥 상장사 매물 분석]새주인 맞이한 알엔투테크, 재무구조 개선 '속도'
- [코스닥 오버행 리스크 체크]캔버스엔, 6개월 기다린 FI 엑시트 '초읽기'
- [계열사 정리 나선 쌍방울 그룹]퓨처코어 매각 구체화, 그룹 해체 마무리 단계
- [유증&디테일]셀리드, 최대주주 재원 마련 방안 '지분 매도'
- [Red & Blue]스피어, 특수합금 신사업 모멘텀 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