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11월 11일 15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본 검색업체인 파워테크놀로지가 1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다. 지난 6월 한국거래소의 코스닥시장 상장심사위원회를 통과한 지 5개월 만이다. 파워테크놀로지가 상장되면 일본 기업으로는 두번째 상장기업이 된다.
파워테크놀로지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구주 80만주를 매출하고, 신주 66만5000주를 모집한다. 공모 규모는 100억원 안팎을 예상하고 있다. 구주 매출 대상은 일본 현지 벤처 캐피탈 업체(FI)로 전체 투자 지분의 3분의 1 정도를 IPO를 통해 자금회수에 나선다. 최대주주 물량은 3년 간 보호예수 대상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250억원, 영업이익 81억원, 순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올 반기(4~9월)에는 매출액 139억원, 영업이익 61억원, 순이익 3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파워테크놀로지는 당초 3월 예심에서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지진 여파로 재심의 판정을 받았지만, 6월 재심사는 무난히 통과했다. 다만 일본기업 상장 1호 업체인 네프로아이티가 증시 퇴출 위기에 놓인데 이어, 8월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 및 유럽의 재정위기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공모 시기를 결정하지 못했었다.
주관사인 대우증권 관계자는 "최근 공모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는 판단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며 "밸류에이션이 비교적 시장친화적으로 책정돼 시장의 반응도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상장 대표주관 업무는 대우증권이 맡고 IBK투자증권이 주관 업무를 맡는다. 인수 물량은 7대 3의 비율로 나눠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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