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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베스트먼트, '화차', '가비'에 투자 기획개발투자조합 통해 제작 초기 투자 진행

강철 기자공개 2012-03-13 15:44:07

이 기사는 2012년 03월 13일 15: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시아인베스트먼트가 영화 '화차'와 '가비'에 1억원을 투자했다. 두 영화 모두 초기 시나리오 기획 단계에서 투자를 진행했다.

13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지난 8일 개봉한 '화차'와 15일 개봉 예정인 '가비'에 총 1억원을 투자했다. 화차에 4000만원, 가비에 6000만원을 투자했다. 투자금은 원작 소설을 영화화하기 위한 판권 구매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는 아시아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중인 'ACTI기획개발전문투자조합'을 통해 이뤄졌다. 2008년 결성된 이 조합은 영화진흥위원회와 산업은행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화차의 메인 투자는 배급사인 필라멘트 픽쳐스가 맡았다. 필라멘트 픽쳐스는 CJ엔터테인먼트 산하 투자배급사로 순제작비 20억원 대의 중저예산 영화에 전문적으로 투자한다. 가비의 메인 투자는 트로피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배급사는 시네마서비스다.

화차의 총 제작비는 36억원 수준이다. 순 제작비가 18억원, 나머지 18억원이 P&A(Printing&Advertisement) 비용이다. 총 제작비를 기준으로 산정한 손익분기점(BEP)은 관객 110만명 선이다.

아시아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화차의 관객수가 개봉 4일 만에 60만명을 넘어섰다"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150~200만 명의 관객 동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차는 일본 추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스릴러 영화로 결혼을 앞두고 실종된 약혼자의 정체를 알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비는 김탁환 작가의 소설 '노서아 가비' 원작의 미스터리 드라마로 커피를 두고 벌어지는 고종 황제의 암살 계획을 다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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