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고덕시영PF 1512억원 조달 예정 대출원금 지급채무 연대보증…금리 4% 중반
이대종 기자공개 2012-03-23 13:37:58
이 기사는 2012년 03월 23일 13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재건축 사업을 위해 1512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자금조달은 자산유동화사채(ABS) 발행으로 이뤄지고, 금리는 삼성물산의 이전 ABS 발행물과 비슷한 수준이다.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오는 29일 특수목적회사(SPC)인 '에프엔고덕유동화전문회사'를 통해 1512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할 예정이다.
SPC는 주관을 맡은 삼성증권이, 지난달 28일 차주인 '고덕시영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게 실행한 원금 1512억원의 대출채권과 부수담보권을 양수해 ABS를 발행한다. 만기는 49개월이고, 조달된 자금은 고덕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의 사업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금리는 삼성물산의 이전 ABS 발행물과 비슷한 4%대 중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등급은 삼성물산의 신용보강을 통해 AA-(sf)로 평가됐다.
삼성물산은 대출원금 지급채무의 연대보증과 대출이자에 대한 병존적 지급채무 부담을 약정했다. 시공은 현대건설과 공동시공으로 이뤄지고, 삼성물산이 보유한 시공지분은 57.6%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670 번지 일대에서 진행 중인 고덕시영아파트재건축정비사업이다. 총 3263세대(조합원분양 2498세대·일반분양 550세대·임대 215세대)에 대한 신축과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지난해 4월 사업시행인가 고시를 거쳐, 현재 조합원의 이주가 진행 중이다. 착공은 내년 1월로 계획돼 있고, 준공 및 입주는 오는 2016년 초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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