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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엘피온에 252억원 자금지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메탈실리콘 설비 투자

김익환 기자공개 2012-07-19 15:04:56

이 기사는 2012년 07월 19일 15: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OCI가 메탈실리콘 설비 투자를 위해 계열사인 엘피온에 자금을 지원한다. OCI는 엘피온 지분 63.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OCI는 엘피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52억 원을 출자한다. 엘피온은 이번 유상증자로 마련한 400억원을 말레이시아 메탈실리콘 공장 투자에 쓸 계획이다.

엘피온의 말레이시아 법인(Elpion Silicon Sdn.Bhd)은 2억500만 달러를 투자해 연산 10만 톤 규모의 메탈실리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5만 톤 규모의 1공장은 조만간 완공하고 2공장은 내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메탈실리콘은 OCI의 핵심 제품인 폴리실리콘 원료다.

엘피온의 현지법인은 1공장에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번 유상증자 대금(400억 원) 외에 엘피온의 자체자금(8000만 달러)과 차입금(3000만 달러)으로 1공장 투자금을 마련한다.

엘피온은 2009년 태양광 소재업체인 스마트에이스에서 분사돼 설립됐으며 같은 해 OCI에 인수됐다. OCI는 잇단 자금지원으로 엘피온의 설비 확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OCI는 2010년과 2011년 엘피온 유상증자에 참여해 각각 83억 원, 315억 원을 출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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