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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건설, 화성 동탄 물류단지 680억 조달 만기 3개월 ABCP발행...한라建 우발채무 1조360억

이효범 기자공개 2012-08-24 13:39:54

이 기사는 2012년 08월 24일 13: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라건설이 화성 동탄 물류단지 개발사업과 관련 680억 원을 조달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라건설은 특수목적회사(SPC)인 ‘세기최고물류주식회사'와 ‘세기최고제이물류주식회사'를 통해 각각 550억 원, 13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23일 발행했다. 만기일은 모두 11월 30일이다.

발행주관사인 키움증권이 자산관리업무도 동시에 맡았다. 우리투자증권이 업무수탁을, 법무법인 영진이 법률자문을 담당했다.

ABCP의 기초자산은 SPC가 ‘마르스물류단지'와 ‘티엘물류단지'에 대출을 실행해 확보한 대출채권이다. 마르스물류단지와 티엘물류단지(이하 차주)는 이 사업 시행사인 ‘케이에코로지스'의 주주법인이다. SPC는 ABCP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각각 340억 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차주는 이 자금을 기존차입금 상환 및 금융비용 지급 등에 사용한다.

대출채권의 실질적인 상환재원은 이 사업과 관련된 현금흐름으로 차주가 수분양자로부터 수령하게 되는 분양수익금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한라건설은 차주의 대출채무에 대한 채무인수로 신용을 보강해 ABCP의 신용평가등급은 A2-로 평가됐다.

이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신리 산 192-1번지 일대에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부동산개발사업이다. 사업부지에 대한 건축허가는 취득했으며, 2012년 7월 31일 기준 부지조성공사에 대한 공정률은 73%이다. 2013년 5월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한 후 건축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며, 2014년 12월 물류단지 입주 및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한라건설의 지난 7월말 기준 우발채무는 ABCP 5411억 원, PF Loan 4949억 원 등 총 1조 36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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