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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 PE, 도하인더스트리 지분 28% 프리IPO 투자 글로벌스타펀드 110억 투자···내년도 상장 통해 엑시트 계획

민경문 기자공개 2012-11-02 16:54:18

이 기사는 2012년 11월 02일 16: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KTB프라이빗에쿼티(PE)가 중장비 부품 업체인 도하인더스트리의 우선주를 포함한 지분 28%를 인수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B PE는 지난달 글로벌 스타코리아 펀드(Global Star Korea Fund)가 보유한 우선주 및 보통주 28%를 총 110억 원에 사들이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자문은 삼정KPMG가 담당했으며 현재 계약금을 포함한 잔금 납입도 모두 끝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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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 PE측은 지난해 1월 조성한 사모투자펀드(Kofc-KTB프런티어챔프2010의3호)를 통해 도하인더스트리 지분을 사들였다. 약정액은 2581억 원 규모로 정책금융공사가 앵커 투자자로 참여한 블라인드 펀드다.

KTB PE는 그동안 해당 펀드를 통해 리노스 경영권 인수(377억), SK텔레시스 신주인수권부사채(BW) 매입(275억), 한국전자홀딩스의 BW 매입(300억), 주성엔지니어링의 전환사채(CB) 매입(300억) 등에 투자해 왔다.

이번 투자는 도하인더스트리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 목적으로 이뤄졌다. 도하인더스트리는 우리투자증권을 코스닥 상장 주관사로 이미 선정했으며 예비 심사 청구서 또한 거래소 측에 제출을 완료했다. 현재 내년도 상반기 IPO를 통한 엑시트(자금 회수)를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9년 3월 설립된 도하인더스트리는 건설용 중장비, 자동차, 농기계, 항공기, 선박 등 산업용 장비 부품과 건축용 자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볼보,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클라크, 동양물산, 대한항공 등에 관련 부품을 공급중이다.

도하인더스트리의 지난해 매출액은 742억 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3억 원과 46억 원을 기록했다. 총 자산규모는 525억 원이며 이 가운데 부채 규모는 212억 원(유동부채 170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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