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동부건설, 김포 풍무PF 400억 조달 사업비·금융비용 목적… 연대채무 인수 부담
이대종 기자공개 2012-11-19 14:00:06
이 기사는 2012년 11월 19일 14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대에서 진행 중인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4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자금은 사업비와 금융비용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고 시공을 맡은 이들 2개사는 대출채무에 대해 연대채무 인수 의무를 부담하기로 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지난 16일 특수목적회사(SPC)인 '김포풍무프리미엄제일차'를 통해 40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기초자산은 시행사인 스카이랜드㈜에게 실행할 예정인 1000억 원 한도의 대출채권으로 기존 선순위대주단에서 조달한 7000억 원 대출보다는 상환순위와 담보 등이 후순위에 놓여 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나머지 600억 원 규모의 한도는 사업진행에 따라 실행여부가 가변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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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P 만기는 오는 2014년 8월이고 이자는 할인방식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시공을 맡은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책임준공과 함께 대출약정상의 채무불이행 시 연대채무 인수 의무를 약정했다. 이들 건설사들의 시공비율은 각각 50%씩이다. ABCP의 신용등급은 채무인수 의무를 약정한 대우건설의 신용도에 따라 A2+(sf)로 평가됐고 발행주관은 부국증권이 맡았다.
아파트 5170세대를 신축하는 이번 사업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284-8번지 일대에서 진행 중이다. 사업계획은 1차로 2블럭에 대한 승인이 지난 9월에 났고 내년 4월 해당 사업지에 대한 분양 및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의 PF관련 우발채무는 각각 2조7733억 원(9월말 기준)과 4945억 원(10월말 기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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