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베트남 하노이PF 450억 차환 금리 3.95%…"타워동 매각 추진 중"
이대종 기자공개 2012-11-23 15:07:21
이 기사는 2012년 11월 23일 15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남기업이 베트남 하노이랜드마크타워 개발사업과 관련해 45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자금은 차환용으로 금리는 1% 이상 떨어뜨렸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남기업 계열사인 경남인베스트먼트는 오는 28일 특수목적회사(SPC)인 '하노이랜드마크'를 통해 45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한다. 경남인베스트먼트는 경남기업이 100% 출자한 계열사로 베트남 하노이랜드마크타워 건설을 위해 지난 2008년 설립됐다.
자금은 기존 프로젝트파이낸싱(PF·Project Financing) 대출금을 차환하기 위해 조달된다. 발행금리는 3.95%로 주관사를 동양증권에서 한국투자증권으로 교체하면서 금리가 떨어졌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랜드마크타워에 대한 가치평가가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노이랜드마크타워는 타워동인 70층 규모의 복합건물과 주거동인 48층 규모의 아파트 2개동으로 이뤄졌다. 현재 복합건물 내부 호텔 마감 공사까지 완료됐다.
주거동인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3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전체 922가구의 분양이 거의 끝났고 분양대금은 약 860가구가 납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타워동은 현재 매각을 추진 중이며, 감정가치는 최대 8억7600만 달러에 이른다. 경남기업 다른 관계자는 "통매각이 쉽지 않아 분할매각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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