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소프트, 리딩인베스트 경영권 인수 '창투업 진출' 지분 76%, 인수대금 48.5억...모바일 및 미디어사업에서 시너지 기대
이윤재 기자공개 2013-04-04 18:02:28
이 기사는 2013년 04월 04일 18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어소프트(구 디지털오션)가 리딩투자증권이 보유한 리딩인베스트먼트 지분 전량을 인수하며 창업투자업에 진출했다.지어소프트는 리딩투자증권이 보유한 리딩인베스트먼트 지분 1903만 6952주(76%)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48억 5000만이다. 지어소프트는 리딩인베스트먼트 주식을 주당 255원에 인수했다.
증권 업계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은 리딩인베스트먼트의 지분 76%를 확보하는데 총 93억 원 가량을 투자했다. 2010년 리딩인베스트먼트의 전신인 보스톤창업투자 지분 51%를 인수한 이후 추가로 25%를 더 매입해 경영권을 인수했다.
리딩인베스트먼트의 주주구성은 리딩투자증권 76%, 김현우 대표이사, 미디어월, 매지링크 등이 각각 8%씩 보유하고 있다.
지어소프트 관계자는 "모바일 솔루션과 서비스, 플랫폼, 미디어 등의 사업을 펼칠 때 창업투자회사는 더듬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해가는 모바일 시장의 트렌드를 확실히 쫓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리딩인베스트먼트가 드라마 제작전문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삼화네트웍스의 지분 351만 9601주(9.35%)를 보유하고 있는 등의 이유로 확실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평가다.
리딩인베스트먼트는 6개 펀드를 통해 총 966억 원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황기성사단, 위드래곤, 아보카도, 골디락스스튜디오, 다이노나, 상상필름 등 6개 업체에 31억 5000만원을 투자했다. 지어소프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96억 원, 당기순이익 2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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