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 대형 터치패널 신규고객 확보 일본 PC제조사와 공급계약 체결..."오는 3~4분기 납품처 다변화"
권일운 기자공개 2013-06-25 09:05:42
이 기사는 2013년 06월 25일 09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나노텍이 일본 PC업체와의 공급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오는 4분기까지 글로벌 PC업체들로 터치패널 납품처를 다변화할 계획이다.미래나노텍 관계자는 25일 "지난해 대량 양산능력을 검증한 것을 계기로 일본 PC업체와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며 "오는 3~4분기부터 다양한 글로벌 PC업체로 납품처를 다양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나노텍은 TV에 사용되는 대면적 광학필름 세계점유율 1위 업체다. 국내의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일본과 대만, 중국의 대형 전자회사들이 미래나노텍 광학필름의 주요 고객사다. 마이크로 단위의 미세패턴이 균일하게 새겨진 광학필름 기술은 터치패널 제조과정에 적용할 수 있다.
미래나노텍은 희귀 금속물질이 주 원료인 ITO(산화인듐주석필름) 필름을 사용하는 대신 광폭 롤 방식으로 생산한 자사의 터치패널의 장점으로 높은 가격경쟁력과 빠른 반응속도를 내세우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일체형 PC에 채택돼 15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최초 매출은 금액보다 대량 양산능력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며 "상대적 제품 수명이 짧은 IT제품 특성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대량 공급 능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를 입증해 보이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선폭보다 30% 이상 축소된 신형 제품이 올해 말부터 양산될 예정"이라며 "다양한 제품으로 응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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