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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한투 헤지펀드, 기관자금 끌어모을까 [7월]KDB자산운용, 글로벌매크로 전략 본격 가동…신규펀드 당분간 없어

신민규 기자공개 2013-07-03 09:52:51

이 기사는 2013년 07월 01일 11: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반기에는 트러스톤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헤지펀드 외에 신규펀드 설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기관자금 유입이 재개될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달 19일 유가증권만 운용할 수 있는 증권전문운용사로는 처음으로 헤지펀드 운용인가 자격을 받았다. 국내 롱숏전략으로는 원조격인 운용사로 하반기 유일한 대어로 꼽히고 있다. 기관마케팅에 돌입한 상태로 중순경 펀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4월 1호 펀드를 청산했던 한국투자신탁운용 역시 이번달 신규펀드를 금융감독원에 등록접수할 예정이다. 롱숏전략은 유지하되 투자대상 국가를 아세안 지역으로 넓히고 투자자산 역시 기존 주식에서 환, 채권 등 다양화할 계획이다.

트러스톤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헤지펀드를 내놓으면 시장에 진출한 운용사는 총 15개사가 된다. 변수는 기관자금이다. 이달초 교직원공제회가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브레인자산운용의 헤지펀드에 200억 원씩 총 600억 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외에는 기관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일부 기관은 투자절차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코스피지수가 급변하자 이를 이유로 집행을 유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헤지펀드는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절대수익률을 추구하는 콘셉트라 투자자가 마켓타이밍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기관은 아무래도 코스피지수가 확실히 바닥을 찍은 것을 확인한 다음에 자금을 집행하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외 증시가 불투명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KDB자산운용은 글로벌매크로 전략의 헤지펀드를 보다 본격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투자대상과 자산을 해외로 넓히고 해외파 매니저도 영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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