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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운용 3호 헤지펀드 PBS, 한투證 선정 계약 규모 2100억 원...업계 3위 우투證 '위협'

송광섭 기자공개 2013-09-02 09:26:20

이 기사는 2013년 08월 28일 18: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트러스톤자산운용에 이어 대신자산운용의 3호 헤지펀드 프라임브로커(Prime Broker)로 선정됐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자산운용은 3호 헤지펀드인 롱숏 전략 헤지펀드의 프라임브로커(PB)로 한국투자증권을 내정했다. 늦어도 9월 내로 펀드가 등장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무엇보다 이번 PBS 계약으로 한국투자증권은 계약 규모 면에서 상위권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국투자증권의 현재 계약 규모는 2100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초 5개 PBS 계약을 따내면서 업계를 선점했던 우리투자증권(약 2200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증권이 5700억 원, 대우증권이 4500억 원 정도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PBS 계약을 맺은 '트러스톤 탑건 코리아 롱숏 전문사모투자신탁1호'가 흥행에 성공한 데다 이번 대신자산운용의 헤지펀드에 자금이 적지 않게 몰릴 것이라는 관측까지 제기돼 한국투자증권 PB의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PBS 계약 건수는 4건으로 늘었다. 그동안 PBS 계약을 맺은 펀드로는 '우리 헤리티지 롱숏전문사모투자신탁1호'와 '동양 MY ACE 안정형 전문사모투자신탁1호', '트러스톤 탑건 코리아 롱숏 전문사모투자신탁1호' 등이 있다.

무엇보다 주영근 한국투자증권 PBS 상무가 영입된 이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월 삼성증권 PB를 업계 선두로 끌어올리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주 상무를 영입해 PBS 비즈니스의 약진을 노렸다.

3월 이후 5건의 헤지펀드 중 한국투자증권은 두 건의 PBS 계약을 따냈다. 특히 브레인자산운용 이후 올해 헤지펀드 업계 최대어로 꼽히는 '트러스톤 탑건 코리아 롱숏 전문사모투자신탁1호'와 PBS 계약을 맺은 점이 컸다. 이 펀드는 설정한 지 한 달 만에 200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끌어 모았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 PB가 주영근 상무 영입 후 공격적으로 계약 유치에 나선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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