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9월 03일 10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상장사 트레이스가 3일 터치스크린 모듈 공정 과정을 간소화하고 제작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양면 FPCB 자동 접착 장치 및 방법'을 특허 등록했다고 밝혔다.

터치스크린 모듈 조립 시 금속 전극과 FPCB를 접착하는 과정은 가접착이나 본접착 공정시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한다. 이 때문에 접착 위치가 부정확해져 불량률이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인력 투입 및 동일 공정의 반복 등 별도의 접합 공정을 거침으로 인해 제조 비용이 상승하고 공정을 자동화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특히 GF2 방식의 터치스크린의 경우, 센서 패턴이 PET의 양면에 존재하므로 양방향에서의 접합이 필수적이며 양면의 접착은 자동화가 더욱 어려웠다.

트레이스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 번의 공정으로 금속 전극과 FPCB 의 접합면을 위치시켜 접착을 가능하게 하는 '양면 FPCB 자동 접착 장치'를 발명했다. 이 특허 기술을 이용하면 금속 전극과 FPCB를 접착하는 과정을 자동화 할 수 있어 위치에 대한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동일 공정 반복이라는 문제점도 해결, 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트레이스 관계자는 " 이번 특허 발명을 통해 불량률 감소, 생산시간 축소 및 생산비 절감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며 "타 업체보다 합리적인 단가에 우수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돼 매출 및 이익 증대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