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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 해외진출 플랫폼 펀드 결성 완료 약정액 800억 원 규모···정책금융공사·한국벤처투자 등 LP로

김동희 기자공개 2013-09-12 10:30:44

이 기사는 2013년 09월 11일 16: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해외진출 플랫폼(Platform)'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결성총액은 800억 원으로 투자자들은 설립출자금 10%를 납입한 후 추가출자금 90%를 5회에 걸쳐 분할 납입하게 된다. 펀드 존속기간은 8년이며 조합원 총회의 만장일치 의결에 의해 2년 동안 연장할 수 있다. 펀드의 법적형태는 KVF(한국벤처투자조합)이며 대표펀드매니저는 이원배 상무가 맡는다.
한국투자파트너스 해외진출플랫폼 LP 현황
펀드에는 정책금융공사와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가 300억 원(출자비율 37.5%)과 10억 원(1.3%)을 출자해 특별조합원으로 참여한다.

IBK캐피탈(12.5%)과 산업은행(11.3%), 한국증권금융(8.8%), 하이투자증권(6.3%)은 일반조합원으로 총 310억 원을 출자하며 업무집행조합원인 한국투자파트너도 180억 원(22.5%)을 투자한다.
한국투자파트너스 해외진출 플랫폼 투자
한투파는 이번 펀드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기술력과 제품신뢰도가 검증된 중소기업 가운데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을 선별해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본부 등 해외 네트워크와 그 동안의 해외투자 경험을 활용해 현지 사업 파트너를 연결해 합작법인에 투자하거나 OEM(주문자생산) 대체형 현지법인 투자에도 나설 방침이다.

해외 현지기업에도 직접 투자할 계획이다. 해외 생산에 필요한 부품·소재 공급자나 중국 내 판매 유통망을 보유한 업체 등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중국진출시 필요한 부분을 보완,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이 펀드는 해외진출기업이나 해외 현지 투자 등의 주목적 사업에 약정 액의 50% 이상을 투자하면 된다"며 "중국본부가 가진 네트워크와 오랜 해외투자경험을 살려 펀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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