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2금융권서 PF 브릿지 대출 대구 죽곡지구 370억 조달…연내 본PF 전환
길진홍 기자공개 2013-10-01 11:17:09
이 기사는 2013년 09월 30일 15: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신공영이 2금융권을 상대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일으켰다. 토지대 납입을 목적으로 캐피탈사로부터 단기자금을 조달했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신공영과 관계사인 플러스인터내셔날은 지난 27일 대주단과 370억 원의 PF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만기는 6개월이며 대주단은 KT캐피탈 등 2금융권으로 이뤄졌다. 플러스인터내셔날이 직접 자금을 차입하고, 한신공영이 채무보증으로 신용을 보강했다.
조달 자금은 대구시 달성구 죽곡동 일대 토지대 납입에 쓰인다. 한신공영은 연내 850가구의 아파트 공급을 목적으로 택지 매입을 추진 중이다. 부지 매입이 완료되면 브릿지대출을 1금융권 장기 PF 대출로 전환할 계획이다. 본PF 규모는 400억~500억 원 수준에서 검토 중이다.
시행을 맡은 플러스인터내셔날은 한신공영의 최대주주인 코암시앤시개발과 특수관계에 놓인 회사다. 한신공영의 오너인 최용선 회장이 플러스인터내셔날의 최대주주로 등재돼 있다
한신공영은 "부채비율 증가 부담을 우려해 최대주주의 특수관계 법인을 내세워 토지를 매입하게 됐다"며 "사업이익 대부분 시공사에 귀속돼 자체사업과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6월 말 연결기준 한신공영의 자기자본 대비 부채비율은 265%이다. PF 대출잔액은 론 1386억 원, ABCP 650억 원 등 2036억 원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