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10월 02일 11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녹십자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를 알제리에 수출한다.녹십자는 알제리 정부 의약품 조달청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입찰에서 약 210만 유로 규모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다국적 기업의 세계적인 독점을 깨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는 평가다.
녹십자는 올해 초 중동지역 오만에 헌터라제를 수출한 바 있다. 이번 알제리 수주계약으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희귀의약품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녹십자 김영호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알제리 정부 입찰을 통한 헌터라제 수출 성공은 시장 잠재력이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인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국가로의 진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터증후군은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인 뮤코다당증의 일종으로, 저신장, 운동성 저하, 지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심할 경우 15세 전후에 조기 사망하는 유전적 질환이다. 남아(男兒) 10~15만 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약 2000 여명, 국내에는 70 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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