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證, 영업부진 속 'WM 기반' 강화 WM수익 2분기 102억 주춤…1억 이상 고객 5만7322명, 리테일 87.3조
신민규 기자공개 2013-11-25 11:50:46
이 기사는 2013년 11월 22일 07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투자증권이 영업부진 속에서도 장기적인 WM 영업기반이 되는 1억 원 이상 고객수와 예탁자산 기반을 늘려나가고 있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2013 회계연도 기준 2분기(7~9월) 펀드, 랩, 신탁과 같은 수수료를 기반으로 하는 금융상품 판매수익(WM 수익, 채권·E/DLS·방카슈랑스는 제외)이 10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억 원 정도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34% 줄어든 164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WM영업의 기반이 되는 1억 원 이상 고객수는 5만7322명으로 전분기 대비 3473명 늘었다. 리테일 예탁자산은 총 87조3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5조 3000억 원 증가했다. 리테일 예탁자산 중 위탁자산이 73조6000억 원으로 5조 원 가량 증가했고 금융상품 자산이 13조7000억 원으로 4000억 원 가량 늘었다.
전통적으로 업계 선두권을 지키고 있는 ELS와 DLS는 2분기 월평균 약 1400억 원 가량 판매했다. 1분기에는 월평균 약 880억 원 판매에 그쳤다.
반면 브라질 국채는 2분기 월평균 약 120억 원을 팔아 1분기 월평균 약 330억 원 대비 급감했다. 8월을 저점으로 브라질국채 판매는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8월 70억 원, 9월 180억 원, 10월 400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수변동성을 고려한 목표전환형 펀드나 랩과 같은 상품은 2분기 월평균 약 90억 원을 판매했다. 1분기 월평균 50억 원 대비 늘어난 추세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2분기는 전 증권사가 영업에 가장 힘들었던 구간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장기적인 WM 영업기반인 고객 수와 자산기반은 증가 추세에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WM수익도 주춤하는 수준에서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거래소, 3시간 심사 끝에 제노스코 상장 '미승인' 확정
- 대방건설, '부채비율 80%'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 [상호관세 후폭풍]'90일 유예'에 기업들 일단 안도, 정부 협상 성과에 쏠린 눈
- 에이치알운용, 한투 이어 '신한 PWM' 뚫었다
- KB증권, 2분기 롱숏·메자닌 헤지펀드 '집중'
- "지분 3%로 이사회 흔든다"…얼라인 '전투형 전략'의 정석
- 하나증권, 성장주 중심 라인업 변화
- 우리은행, 가판대 라인업 확대…'해외 AI·반도체' 신뢰 여전
- 하나은행, 라인업 고수 속 'NH필승코리아' 추가
- 리운운용, 메자닌 전문가 모셨다…투자 영역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