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통합보험의 '집중과 세분화' [보험시장 흔든 상품 Ⅱ]③장기 특화 통합형보험 '내인생플러스', 차보험 '패밀리 통합보장 플랜'
안영훈 기자공개 2014-03-03 08:27:56
이 기사는 2014년 02월 26일 14: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통적 통합보험의 컨셉을 빌린 '집중과 세분화', 최근 통합형 보험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다.대표적인 상품으론 동부화재의 통합형 보험인 '내인생플러스종합보험(이하 내인생플러스)'와 자동차보험 '패밀리 통합보장 플랜' 등이 있다.
◇ 통합형보험의 장기보험 집중화
지난 2004년 동부화재는 삼성화재의 뒤를 이어 통합보험 '컨버전스'를 출시했다. 통합, 융합을 의미하는 컨버전스의 뜻처럼 동부화재의 컨버전스보험은 출시 당시 업계 최대 보장담보 수를 자랑했다.
현재까지도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등이 하나의 상품으로 결합된 컨버전스보험은 동부화재의 유일한 순수 통합보험으로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
컨버전스보험과 함께 지난 2012년 동부화재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장기보험에 특화된 통합형보험인 내인생플러스를 출시했다. 컨버전스와 비교시 자동차보험, 일반보험이 빠졌지만 그 만큼 보험료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내인생플러스는 '건강약속'과 '생활약속' 등 두 가지 종목으로 구성돼 있고, 고객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한가지 혹은 두 가지 종목을 모두 가입할 수 있다.
건강약속은 상해 및 질병사망, 각종 질병의 진단비, 수술비 및 의료비와 입원일당 등을 100세까지 보장한다. 생활약속은 상해, 운전자비용, 화재손해, 골프손해, 배상책임 등의 생활중 위험을 보장해 주는 연만기 상품이다.
위험보장 측면에서 두 가지 종목을 한번에 가입하면 고객은 장기보험의 통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생활약속의 경우 만기가 5년, 10년, 15년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고객은 두 가지 종목 선택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을 받으면서도 5년, 10년, 15년마다 만기금을 지급받는다. 자금의 활용도가 높아진 것이다.
◇ 자동차보험 패키지도 통합보험화로 세분
내인생플러스에 이어 동부화재는 지난해 자동차보험에서 '패밀리(Family) 통합보장 플랜(이하 패밀리 통합보장)'을 새롭게 개발했다.
패밀리 통합보장은 자동차보험 가입시 선택하는 플랜이다. 패밀리 통합보장 선택시 본인은 물론 가족구성원 모두가 보장대상에 포함된다. 또 피보험 자동차사고, 타인소유 자동차사고, 보행중 자동차사고 등으로 인한 상해위험 모두를 보장받는다.
기존 통합보험의 위험통합관리, 세대관리 컨셉이 자동차보험 가입 선택 플랜으로까지 세분화된 사례로, 동부화재는 패밀리 통합보장으로 지난해 금융감독원 주관 우수 금융 신상품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패밀리 통합보장은 개인용과 업무용 자동차보험으로 가입이 가능하다"며 "이 외에도 통합보험내 자동차보험에서도 가입이 가능해 통합보험에서의 자동차사고 위험보장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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