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밸류운용, 타의추종 불허 '올해의 주식형펀드 운용사' [2014 Korea WM Awards]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모두 단연 최고
박상희 기자공개 2014-03-25 08:43:00
이 기사는 2014년 03월 24일 10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06년 설립 이후 가치투자 외길을 걸어 온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운용)이 올해의 주식형펀드 하우스로 선정됐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은 설정한 모든 주식형 펀드들이 업계 최상위의 수익률을 올렸을 뿐 아니라 장기 운용성과를 중시하는 스타일에 맞게 시장의 등락에 관계없이 우수한 운용성과를 지속적으로 올렸다. 기업탐방과 철저한 리서치를 통한 투자종목 선정, 고객에 대한 운용보고서의 높은 충실도 등도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고의 평가를 받게 한 이유였다.한국밸류자산운용은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더벨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가 후원하는 '201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이하 어워즈)에서 '올해의 주식형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은 펀드의 운용성과를 중심으로 한국펀드평가가 실시한 정량평가에서 다른 자산운용사를 큰 점수 차로 따돌렸다. 또 최종 5개 운용사가 오른 심사위원들의 정성평가에서도 모든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의 점수를 획득해 만장일치로 올해의 주식형펀드 운용사가 됐다.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는 모두 투자자의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믿을 수 있는' 운용사인지에 초점을 두고 이루어졌다. 단기 성과를 평가하는데 그치지 않고, 최근 3년간의 수익률과 성과의 지속성을 점수에 적극 고려했고, 운용철학과 운용스타일의 준수, 펀드매니저의 교체 여부, 고객의 만족도 등을 정성평가에 높이 반영한 것도 그 때문이다.
한국밸류운용은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합계 86.4점(100점 만점)을 받아 다른 운용사를 압도하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한국밸류운용은 정량평가에서 37.9점(만점 40점)을, 정성평가에서 48.5점(만점 60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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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평가에서 한국밸류는 6가지 항목 중 고객만족도(8.8점), 정량 및 정성적 평가(8.5점), 신뢰성(8.3점) 등에서 후보 중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출시한 대부분의 펀드가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주식형 펀드이다 보니 독창성 항목의 점수는 다소 낮았다.
A심사위원은 "대부분 운용사는 다양한 스타일의 주식형펀드를 운용하고 있지만 한국밸류운용의 주식형펀드는 가치투자 철학과 장기투자 스타일의 펀드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2013년 주식시장 부침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고, 단지 지난해뿐만 아니라 매년 우수한 성과가 유지된다는 점에서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B심사위원은 "펀드 설정 이후 대표 매니저가 변경되지 않고 꾸준히 유지된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일관된 운용전략과 회사의 철학을 유지해왔다는 점이 펀드에 대한 높은 신뢰성과 고객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2위에 오른 A운용사는 정량평가(33.1) 및 정성평가 점수(47.5) 합계인 80.6점을 받았다. 정성평가 점수는 한국밸류운용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정량평가에서 점수차가 많이 벌어졌다. 이 운용사는 정성평가 항목 중 공익성과 독창성 부문에서 각각 8.3점으로 최고점수를 받았다.
C심사위원은 "2위에 오른 운용사가 성과나 시장 평판에 있어서는 한국밸류운용에 필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아직은 충분한 검증이 되었다고 보기 어렵고 연륜도 상대적으로 짧다"고 평가했다. 이어 3위에 오른 B운용사에 대해 "상대적으로 잦은 CEO 및 CIO의 교체와 향후 변동 가능성이 커 1·2위에 오른 운용사보다 미흡한 점수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주식형 운용사 후보로는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KB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ㄱ·ㄴ순) 등 5개 운용사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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