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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의 PB]마라톤·10년투자·코리아리치투게더, 가치투자펀드가 '대세'[2분기 금융시장 전망]⑥투자유망한 국내 주식형펀드는?

박시진 기자공개 2014-04-17 11:34:49

[편집자주]

국내·외 금융시장은 어떻게 흘러갈까. 불확실성으로 가득찬 시장에서 어떤 금융상품에 투자해야 할까. 자산관리시장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100인의 프라이빗뱅커(PB)가 '지키는 투자'의 길을 밝힌다.

이 기사는 2014년 04월 07일 06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가치투자 펀드들이 프라이빗뱅커(PB)들 사이에서 상종가다. 고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국내 주식형펀드로 100인의 PB들이 고른 펀드는 신영자산운용의 마라톤펀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10년투자펀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코리아리치투게더 등으로 가치투자펀드 일색이다. 그 뒤를 트러스톤자산운용의 '제갈공명' '밸류웨이' 칭기스칸' 등이 나란히 이었다.

머니투데이 더벨은 신개념 웰스매니지먼트(Wealth Management) 정보서비스 'theWM' 창간을 기념으로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5일간 국내 금융사 소속 100인의 PB로 이루어진 자문단을 대상으로 올해 2분기 금융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00인의 PB 자문단은 국내 자산관리시장을 최일선에서 이끌어가고 있는 프라이빗뱅커(PB)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증권사 43명·은행 40명·보험사 17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금융시장 전망, 투자유망한 금융상품, 자산관리시장의 핵심 이슈 등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응답자의 22%가 추천한 신영자산운용의 '신영마라톤증권(주식)A'은 요즘 전성기를 맞이한 대표 가치주 펀드로 거론된다. 지난 달 27일을 기준으로 5년간 수익률이 108.8%에 달했다. 내재가치보다 저평가돼 있는 기업에 집중 투자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는 게 특징이다.

한국밸류투자신탁운용(이하 한국밸류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1호펀드'는 16%의 PB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주식시장 환경과 상관없이 손실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PB들의 높은 선호를 받았다. 한국밸류10년투자펀드는 '201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올해의 주식형펀드'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들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가 세 번째 추천펀드로 선정됐다. 2008년 설정된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는 올 1분기에만 60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됐다. 최악의 불황에서 살아남는 기업, 변화에 잘 대처하는 기업 등을 선별해 70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주식형

눈에 띄는 점은 PB자문단이 추천한 펀드 중 트러스톤자산운용의 펀드가 3개나 상위권에 랭크됐다는 것이다. 트러스톤제갈공명이 6%, 트러스톤밸류웨이가 6%, 트러스톤칭기스칸이 4%의 선택을 받아 나란히 4, 5, 6위에 올랐다.

2008년 설정된 트러스톤칭기스칸펀드는 2년 만에 트러스톤운용의 대표펀드로 자리잡았다. 액티브주식형으로 설정이후 수익률도 지난해 말 97.21%을 달성했다. 트러스톤제갈공명펀드는 성장형 펀드와 가치주 펀드의 성격을 동시에 갖고 있다 트러스톤밸류웨이는 가치주 펀드로 분류된다.

이 외에도 한국투자아시아포커스롱숏펀드 BNP좋은아침펀드,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 베어링고배당펀드 등이 PB자문단의 선택을 받아 국내 주식형펀드 추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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