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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대우證, ABS주관 경쟁 '치열' [thebell League Table / DCM ABS]HMC證 선전 지속...단말기 할부채권 비중 감소

이길용 기자공개 2014-07-01 10:57:32

이 기사는 2014년 06월 30일 19: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시장을 두고 신한금융투자와 대우증권이 1분기에 이어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대표 주관 부문 1위 자리를 지키긴 했지만 2위인 대우증권과의 실적 차이는 1800억 원에 불과하다. 조정 인수 부문에서는 오히려 대우증권이 신한금융투자를 앞질렀다.

KB투자증권은 HMC투자증권의 도전을 뿌리치고 3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단말기 할부채권 ABS와 오토론에 집중하며 HMC투자증권과의 주관 실적 차이를 약 3000억 원 수준으로 벌렸다.

◇ 상위권 순위 변동 없어…단말기 할부채 강자 신한금투 ABS 주관 1위

30일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상반기 ABS 대표주관 1위는 2조 845억 원의 실적을 올린 신한금융투자가 차지했다. 대우증권이 2위에 올랐으며 KB투자증권과 HMC투자증권은 그 뒤를 이었다. 대우증권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하반기 순위 변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상반기 1조 9270억 원의 단말기 할부채권 ABS 발행을 주관했다. 전체 주관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치다. 신한금융투자는 단말기 할부채권 ABS 만으로 2위인 대우증권의 실적을 넘었다. 신한금융투자는 계열사인 신한카드를 통해 SK텔레콤 단말기 할부채권 1조 1290억 원을 가져왔다. LG유플러스를 통해서는 7980억 원의 주관 실적을 추가했다.

대우증권은 상반기 1조 9003억 원의 실적 중 9165억 원을 단말기 할부채권 ABS를 통해 올렸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매출채권을 유동화하며 각각 1333억 원과 1100억 원의 ABS 주관 실적을 추가했다. 신용보증기금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ABS 1950억 원어치를 주관했고 2440억 원 규모의 오토론 ABS발행을 맡기도 했다.

KB투자증권은 계열사인 KB국민카드를 통해 7850억 원 규모의 SK텔레콤 단말기 할부채권 ABS를 소화한 것이 가장 컸다. 상반기 실적 1조 5438억 원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KB투자증권 역시 4397억 원 규모의 오토론 ABS발행을 주관했다.

1분기 돌풍을 일으켰던 HMC투자증권은 2분기에도 꾸준히 실적을 쌓았지만 수위권을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다. 무엇보다 단말기 할부채권 ABS 주관을 한 건도 기록하지 못한 점이 발목을 잡았다는 지적이다.

2014년 상반기 ABS 대표 주관 순위

◇ 대우證 조정인수실적 1위...HMC證·KB證 순위 역전

수수료율을 감안한 조정인수실적에서는 대우증권이 신한금융투자를 제쳤다. 상반기 대우증권은 인수실적과 수수료율에서 모두 신한금융투자에 앞섰다.

HMC투자증권은 조정인수실적에서 3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HMC투자증권은 1조 847억 원의 인수실적과 10.12bp의 수수료율로 9696억 원의 조정실적을 기록하며 2분기에 분전한 KB투자증권을 1445억 원 차이로 눌렀다. 한국투자증권은 KB투자증권에 밀려 순위가 한 단계 떨어졌지만 실적 차이가 미미해 하반기 역전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14년 상반기 ABS 조정인수 실적

◇ 단말기 할부채 발행 물량 감소...ABS 시장 비중도 줄어들어

올해 상반기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영업정지로 단말기 할부채권 ABS 발행 물량은 전년동기 대비 크게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 5조 7862억 원이었던 단말기 할부채권 ABS는 올해 상반기 4조 2679억 원으로 35% 가량 감소했다.

3사 중 SK텔레콤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은 단말기 할부채권 ABS를 2조 7174억 원에서 1조 9237억 원을 발행하는데 그쳤다. KT는 1조 5816억 원에서 1조 1388억 원으로, LG유플러스는 1조 4873억 원에서 1조 2053억 원으로 감소했다.

단말기 할부채권 ABS 발행 현황

단말기 할부채권 ABS 발행은 줄었지만 올해 상반기 전체 ABS 발행은 10조 74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10조 2558억 원에 비해 5000억 원 가량 늘었다. 이로 인해 전체 ABS 발행에서 단말기 할부채권에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56.42%에서 올해 상반기 39.71%로 축소됐다.

업계 관계자는 "3사에 대한 영업정지로 상반기 단말기 할부채권 ABS 발행 물량이 크게 감소했다"며 "상반기 중으로 영업정지가 완료돼 하반기에는 단말기 할부채권 ABS 발행이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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