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신영마라톤 내리고 성장주펀드 추천 [3분기 추천상품]피델리티유럽하이일드·블랙록글로벌멀티에셋인컴펀드 등
박상희 기자공개 2014-07-24 10:02:00
이 기사는 2014년 07월 15일 13: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추천상품 목록에서 가치투자펀드의 대명사인 신영마라톤펀드를 내리고 성장주펀드인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적립식펀드를 올렸다. 해외펀드는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 대신 피델리티유럽하이일드펀드와 블랙록글로벌멀티에셋인컴펀드를 추천했다.15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3분기 추천 펀드로 '신한BNPP코리아롱숏증권자투자신탁[주식]',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적립식증권투자신탁[주식]', '피델리티유럽하이일드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 '블랙록글로벌멀티에셋인컴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H)' 등을 추천했다.
|
신한BNPP코리아롱숏은 전분기부터 꾸준히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적립식펀드는 신영마라톤펀드를 제쳤다.
지난 2월 최초 설정된 신한BNPP코리아롱숏펀드는 올해 설정된 롱숏펀드 가운데 가장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3.62%, 운용펀드 규모는 100억 원 수준이다. 이스프스프링업종일등적립식은 성장가치주에 투자하는 펀드로, 1호와 2호 대표펀드가 각각 연초 이후 7.38%, 7.52%의 수익률을 올렸다.
해외펀드는 최근 트렌드인 하이일드펀드와 인컴펀드 중에서 각각 하나씩 추천했다. 하이일드펀드는 상반기 수익률이 부진했던 JP모간단기하이일드를 대신해 피델리티유럽하이일드를 추천했고, 인컴펀드로는 블랙록자산운용이 지난해 신규 설정한 글로벌멀티에셋인컴을 추천했다.
피델리티유럽하이일드는 상반기 스타펀드로 떠올랐다. 연초 2억 원에 불과하던 운용펀드 순자산 규모가 6개월 만에 2300억 원 수준으로 커졌다. 대표펀드의 연초 이후 누적수익률은 6.04%로 2% 대의 JP모간단기하이일드펀드를 앞서고 있다. 초반 한국투자증권에서만 판매됐던 이 펀드는 신한금융투자를 비롯해 점차 판매사를 확대해왔다.
블랙록글로벌멀티에셋인컴 역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인컴펀드 중의 하나다. 글로벌 주식 및 채권을 각각 최소 25%에서 75%까지 투자하는 펀드로 자산배분펀드로 유명한 블랙록운용의 펀드라는 점 때문에 판매사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랩 어카운트 상품의 경우 지난 분기 추천됐던 원금보존추구형 및 채권형 상품이 그대로 유지됐다. 신한명품 세이프알파 ETF랩·오페라 채권형랩·지속추구형 ETF랩 등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신한명품 세이프 알파 ETF랩은 월말월초 효과를 기초로 연중 위험자산 보유기간을 최소화하는 방식의 리스크 관리를 통해 원금보존을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지속수익추구형 ETF랩은 연중 위험자산 보유기간을 30% 이하로 유지해 시장 변동성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시장의 방향성에 관계 없이 지속적인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조화 상품은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3개 지수를 구조화 한 ELS를 추천했다. 달라진 점은 금·은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 상품이 추천 목록에서 내려오고, 2개 지수를 구조화한 쿠폰적립형 ELB 상품이 신규로 추천됐다.
국내 주식으로는 삼성물산·기업은행·한화케미칼 등이 추천됐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해외부문 성장으로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데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보유 지분 가치의 상승으로 비영업가치 역시 매력적"이라며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투자가 정점을 지나 본격적인 투자 회수 사이클에 진입했기 때문에 올해 잉여현금흐름(FCF)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