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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수주전 본입찰… 7개 해운사 도전장 조선사 짝짓기도 윤곽…현대글로비스-현대중공업 뭉쳐

이경주 기자공개 2014-10-02 16:10:00

이 기사는 2014년 10월 02일 15: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NG선 수주전의 본입찰에 현대글로비스 등 총 7개 선사가 참가했다. 해운사와 조선사의 짝짓기 윤곽도 나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마감된 한국가스공사 셰일가스 수송선 6척에 대한 운송선사 선정 본입찰신청에 총 7개 해운사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기존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 현대엘엔지해운, SK해운, 대한해운, 팬오션 등 5개선사와 신규선사인 현대글로비스, KSS해운이다.

가스공사가 적격해운사를 걸러내기 위해 지난달 진행한 계약이행능력평가에 합격한 해운사 모두 본입찰에 참여했다.

계약이행능력평가에서 80점 이상 고득점을 받은 에이치라인해운, 현대엘엔지해운, SK해운, 대한해운은 2척 입찰이 가능하며 팬오션과 현대글로비스, KSS해운은 1척을 입찰할 수 있다.

입찰은 이달 24일 진행하며 이날 최종 낙찰자가 결정된다. 한국형 화물창을 적용한 ‘KC-1'선형 2척에 대한 입찰을 먼저 진행한 이후 일반선 4척 입찰에 들어간다. 'KC-1'선형의 경우 새로운 기술 적용에 따른 비용부담이 있는 만큼 2척을 한 개 해운사에 몰아준다는 방침이다.

1척이 입찰 한도인 신규선사도 타 선사와 컨소시엄을 맺어 ‘KC-1'선형 입찰참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KSS해운과 컨소시엄을 맺고 ‘KC-1'선형 입찰에 참여하게 됐다.

입찰방식은 최저가 낙찰제다. 선사들은 가스공사가 선정한 예정가격 이하의 가격을 제시해야 하며 가격이 낮은 순으로 낙찰자가 선정된다.

이들은 참가신청서와 함께 건조를 담당할 조선사를 명시한 건조선박세부사양서도 함께 제출했다.

해운사와 짝짓기에 성공한 조선사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4개사다. STX조선해양은 LNG선 건조능력이 되지만 해운사와 짝짓기에 실패했다.

입찰이 ‘KC-1'선형 2척과 일반선 4척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만큼 짝짓기도 그룹에 따라 각각 진행됐다.

현대중공업은 ‘KC-1'선형에는 현대글로비스와 KSS해운 컨소시엄과 짝지었다. 일반선형은 현대글로비스, KSS해운, SK해운과 짝지었다.

삼성중공업은 'KC-1'선형에는 에이치라인해운과 SK해운, 일반선형은 에이치라인해운이 짝이다.

대우조선해양은 'KC-1'선형과 일반선형 모두 현대엘엔지해운과 대한해운과 짝지었다. 한진중공업은 'KC-1'선형 짝짓기는 실패했고 일반선형에 팬오션과 짝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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