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사경영분석]롯데카드 회복기미 없어[2014 상반기]회원수·카드자산 2분기 실적 반등안돼
이 기사는 2014년 10월 23일 08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카드가 정보유출 후유증에서 벗어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그룹의 중량감 있는 인사를 카드 대표로 선임하는 등 조직 안정에 힘을 실었지만 회원이탈과 자산 감소 추세가 계속되는 등 뚜렷한 개선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이다.롯데카드는 지난 상반기 25조 7793억 원의 신용카드 이용실적을 기록, 업계 점유율 8.9%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0.3% 떨어진 수치다. 고객이탈과 영업정지 여파에 따라 신용판매 일시불 실적은 0.3% 포인트 떨어졌고 수익성이 높은 할부와 카드론 이용실적도 0.7% 포인트, 0.9% 포인트 하락했다. 현금서비스도 전년 말보다 이용실적이 소폭 줄어 전 영업부문에서 롯데카드 지위가 하락했다.
신용판매 등 전 영업부문의 실적이 축소되고 카드론 실적만 1.1% 증가하는 데 그쳐, 롯데카드의 총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5% 감소했다. 가맹점 수수료는 1.7% 늘었지만 할부카드 수수료가 전년동기 대비 12.8% 줄어든 3191억 원을, 현금서비스는 12.1% 줄어든 623억 원을 기록했다. 카드론 수익은 17% 늘어난 1390억 원을 기록했지만 전반적인 영업부진 탓에 전체 카드수익은 전년대비 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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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CEO를 새로 선임하고 영업정지 조치가 풀렸음에도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롯데카드는 지난 2월 채정병 롯데 정책본부 지원실장을 신임대표로 선임했다. 채 사장은 부산은행과 BS금융지주에서 주주대표로 이사회에 참여하며 금융업계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전에는 롯데정책본부 지원실장으로 일한 그룹 핵심 경영진으로 롯데카드의 구원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롯데카드의 회원수는 2012년 806만 명에서 지난해 말 808만 명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1분기부터 정보유출에 따라 회원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1분기 대비 2분기 회원수는 19만 명 더 감소했다. 비율로 따지면 2.5%가 축소됐다. 함께 정보유출 사고를 겪었던 KB국민카드의 경우에는 1분기 대비 2분기 회원수가 줄긴 했으나, 6월 한 달간 10만 좌 이상의 신용카드를 모집해 하락폭이 0.73%에 (13만 9000명)에 그쳤다.
회원 유입이 더뎠던 만큼 자산 성장에도 제동이 걸렸다. 롯데카드의 지난 상반기 카드자산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2.3% 줄어든 7조 937억 원이다. 분기 기준으로는 0.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카드업계의 연 자산 성장률은 4.0%, 분기 성장률은 0.3%였다. KB국민카드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카드자산이 0.5% 감소했지만 분기 기준으로는 0.6% 늘어나 회복 조짐을 보였으나, 롯데카드는 회복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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