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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더 있다" [IR Briefing]다빅트렐 관련 글로벌 제약회사와 전략적 제휴방안 논의

장지현 기자공개 2014-11-13 09:32:00

이 기사는 2014년 11월 12일 17: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케미칼이 바이오시밀러 사업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민병도 한화케미칼 IR팀장은 12일 3분기 실적 컨퍼러스콜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관련해 현재 다빅트렐 외에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제품)이 몇 가지 더 있다"며 "더불어 세계시장에서 마케팅 파워를 갖고 있는 글로벌 제약회사와 여러 가지 협업, 전략적 제휴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11일 식약처로부터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다빅트렐'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다빅트렐'은 미국 화이자의 류마티즘 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Enbrel)'과 같은 성분의 세계 최초 복제약이다. 한화케미칼은 2012년 식약처에 시판 허가를 신청한 지 2년 만에 허가를 받았다.

다만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개발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민 팀장은 "현재로서는 변수가 많아 새로 개발되고 있는 제품이 언제쯤 식약처에 허가 신청이 들어갈지는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화케미칼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모듈 생산시설 증설을 통해 태양광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정지원 상무는 "한화큐셀은 내년 800메가 규모의 모듈 생산 설비를 신규로 갖추게 될 것이며 한화솔라원 역시 올 연말까지 약 500메가 생산규모를 추가 증설하고 있다"며 "그간 모듈을 외부수주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셀 제조와 모듈 제조라인을 같은 공간 안에 둬 수익성을 제고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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