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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IPO, 김장·태평양 등 법률자문사 선정 외국계 클리어리도 자문단 합류...1곳 추가 선정 예정

한형주 기자/ 민경문 기자공개 2014-11-19 10:28:00

이 기사는 2014년 11월 17일 16: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노션 기업공개(IPO)에서 법률자문을 담당할 법무법인 3곳이 우선 확정됐다. 김·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태평양, 클리어리 고틀립 등 국내외 로펌들이 선정됐다. 김·장 정도를 빼고는 같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이자 지난해 상장한 현대로템 자문단과 상당 수 겹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노션은 최근 김·장과 태평양에게 발행사, 주관사 자문을 각각 맡겼다. 지난해 현대로템 IPO에서 발행사를 대리한 법무법인 율촌이 유력 후보로 점쳐졌으나 맨데이트는 김·장에게로 돌아갔다. 김·장은 현대로템 IPO 당시 2대 주주이자 재무적 투자자(FI)인 모간스탠리PE의 자문역을 수행한 바 있다. 태평양은 현대로템 딜에서도 주관사 자문을 담당했었다.

해외 로펌 중에선 미국계인 클리어리가 발행사 자문사로 합류했다. 클리어리 역시 지난해 태평양과 함께 현대로템 IPO 주관사 측 법률대리를 맡는 등 국내 시장에서의 트랙레코드(자문 실적)가 우수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노션 상장 주관사를 대리할 외국계 자문사 한 곳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계 다국적 법률사무소인 심슨 대처 & 바틀릿, 폴 헤이스팅스, 링클레이터스 등이 남은 후보로 지목된다. 이 중 심슨 대처는 현대로템 IPO 때 발행사를 자문한 경력이 있다.

이노션은 원활한 상장 작업을 위해 토종·외국계 로펌 각 2곳으로 자문단을 꾸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 투자자 유치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각종 법률적 이슈를 해결할 능력이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자문사 후보를 추린 것으로 풀이된다.

법률자문단은 발행사·주관사와의 협의를 통해 △해외 기관 대상 투자설명서(Offering Circular) 작성 △사전 마케팅 허용 범위 등 상장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만한 법적 이슈에 대해 종합적인 자문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노션이 해외 공모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다각적인 법률 검토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이노션은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목표로 기업실사를 진행 중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 3000억~1조 500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우리투자증권이 대표주관하고 대우증권과 도이치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공동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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