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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 투자 VC, 2년만에 85억 수익 기대 한투파·키움인베·대성창투·플래티넘 등 투자

이윤정 기자공개 2014-11-27 08:21:20

이 기사는 2014년 11월 25일 16: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견 항공기 부품회사 아스트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기투자한 벤처캐피탈의 자금 회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바이오업체로는 처음으로 특례상장에 도전, 거래소의 심사를 통과햇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는 내달 초 공모 청약을 목표로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총 공모 주식수는 285만 주고 공모 희망가격이 주당 7000원이다. 공모를 통해 총 2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벤처캐피탈의 아스트 평균 투자 단가는 주당 5000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의 희망 주당 공모가격 7000원 을 기준으로 하면 이들 벤처캐피탈의 총 회수 규모는 294억 원에 달한다. 초기 투자금을 제외하면 84억 원 이상의 투자 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아스트는 중견 항공기 부품회사로 지난 2011년 11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취득한 녹색기술인증을 활용한 '녹색인증기업 특례상장'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했다. 올해 중순 기술성 평가기관으로부터 특례상장을 신청할 수 있는 적격 등급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았다.

아스트는 이달 중순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바이오 기업이 아닌 일반 회사가 기술성 평가를 통한 특례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한 것은 아스트가 처음이다.

아스트에는 벤처캐피탈 자금이 200억 원 이상 투자돼 있다. 2012년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키움인베스트먼트는 각각 40억 원씩 총 80억 원을 투자했다. 그리고 1년 후 기존 주주를 비롯해 3개 벤처캐피탈이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키움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대성창업투자, 플래티넘기술투자, 한화인베스트먼트가 총 130억 원을 투자했다. 아스트의 기술력과 성장을 높게 보고 적극적으로 투자를 단행했다.

하지만 투자 당시만 해도 아스트의 상장 성공 여부에 의견이 엇갈렸다. 비바이오 업체의 특례상장 성공 사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2013년 퓨얼셀파워가 녹색인증 특례상장에 도전했지만 기술성평가에서A등급 이상을 받지 못해 좌절돼 녹색인증을 통한 특례상장에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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