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우무현 부사장 승진…주택사업 고삐 죄나 국내외 주택현장 두루 누빈 '건설통'…미착공 PF사업 해결사 기대
고설봉 기자공개 2014-12-04 09:42:00
이 기사는 2014년 12월 02일 18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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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원인사는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인재를 중용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공, 시운전(Commissioning) 등 현업 중심의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 부사장은 1984년 GS건설에 입사해 31년간 근무하면서 전략기획과 국내외 주택사업 전반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손꼽힌다. 또한 경영관리 및 전략기획 등 주요 핵심 업무 경험과 해외지사, 각종 해외개발사업 경험까지 두루 갖췄다. 이러한 이력을 기반으로 균형감각과 강한 사업 추진역량이 강점이라는 평가다.
우 부사장이 계속해서 건축부문을 맡으면서 2015년 GS건설이 주택부문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미착공 PF 사업장 등을 분양전환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GS건설은 내년 1만 9000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미 올해 전국적으로 1만 669가구를 분양하며 기세를 올렸다. 지난해 2700가구를 분양하며 고전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GS건설은 이번 인사를 단행하면서 "지속되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사업 수익성 확보를 위해 우무현 부사장을 계속해서 건축부문 수장으로 기용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재도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축부문대표로서 각종 주택 프로젝트 수주를 진두지휘 한 우 부사장의 능력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GS건설 관계자는 "특별한 의도는 없다"며 "그동안 건축부문 대표를 맡다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 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GS건설의 사업부서는 총 9개로 이뤄졌다. 이번에 승진한 건축부문 우무현 부사장외에 플랜트부문 허선행 부사장, 사업운영본부 임충희 부사장 등 3명이 부사장으로 각 본부를 이끌고 있다.
이 외 전력부문 강철희 전무, 건축인프라부문(토목·SOC) 오두환 전무, 재무본부 김태진 전무 등 3명의 전무와 건축수행본부 김승환 상무, 기술본부 박동섭 상무, 글로벌엔지니어링본부 송하청 상무 등 3명의 상무가 각각 각 부문의 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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