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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송승영팀장이 선보인 에이스의 진면목 [2015 Wealth Management Awards]행내 최초로 월지급식 ELT 고안…독창성도 월등

김기정 기자공개 2015-03-04 16:32:25

이 기사는 2015년 03월 03일 10: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은행 압구정PB센터 송승영 팀장이 은행권 최고의 PB로 꼽히는 영예를 안게 됐다.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방식으로 외형적 성장, 고객만족도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송 팀장은 월지급식 주가연계신탁(ELT)을 하나은행 최초로 고안해내는 등 독창성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3일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더벨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가 후원하는 '2015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하나은행 압구정PB센터 송승영 팀장이 은행부문 '올해의 PB'로 선정됐다.

이번 PB부문 심사는 △정량적성과 △고객만족도 △공익성 △신뢰성 △독창성 △효율성 등 평가항목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송 팀장은 모든 부문에서 타 은행 PB를 압도했다. 특히 정량적성과, 고객만족도, 독창성 부문에서 큰 점수차를 내며 경쟁자를 제쳤다.

송승영 하나은행 압구정PB센터 팀장
송 팀장은 98년 하나은행에 입행한 후 줄곧 PB업무에 몸담아 온 인물이다. PB지원본부에서 활약하며 1세대 PB들의 성장을 도왔고, 하나은행 법조타운 골드클럽, 청담동 골드클럽에서 근무하며 어깨너머로 PB업무를 배웠다. 2010년부터는 현재 몸담고 있는 압구정PB센터에서 본격적으로 PB생활을 시작했다. 3년여 간 기업여신 업무를 담당한 것을 제외하면 PB 업무만을 도맡아온 셈이다.

송 팀장은 특히 정량평가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관리 자산과 10억 원 이상 고객은 각각 37%, 11%씩 늘었다. 이익증가율은 48%에 달했다. 1년 동안 이탈한 고객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점도 눈에 띄는 성과 중 하나다.

탁월한 고객관리의 비결은 '네트워크'로 꼽힌다. 금융상품뿐 아니라 세무·부동산 등 고액자산가들의 공통된 고민거리를 자신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송팀장의 설명이다.

컨설팅의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예를 들어 자가용을 바꾸기 원하는 고객이 있으면 리스, 렌트, 구매 등 구입 방법에 따른 금융비용을 계산해 고객에게 안성맞춤인 방안을 제시하는 식이다.

송 팀장은 "모든 고객을 월 1회 이상 접촉하고 있다"며 "주요 고객의 경우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 이상은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송 팀장은 정량평가와 고객만족도뿐 아니라 독창성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나은행 최초로 월지급식 ELT를 고안했다는 점이 고득점의 주요인이다. 송 팀장은 이 상품이 정기적으로 이자를 받으면서도 금융자산을 분산시키길 원하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2011년 신탁부와의 협조를 통해 상품화가 이뤄졌고 현재 이 상품은 매주 출시되는 하나은행 인기상품 중 하나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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