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금호산업 본입찰 참여 "막판 고심" 전략적투자자 확보 가능성..신세계 "참여 가능성 전혀 없다"
문병선 기자공개 2015-04-28 08:20:00
이 기사는 2015년 04월 27일 18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호산업 잠재 인수 후보 중 한 곳인 MBK파트너스는 금호산업 인수합병(M&A) 본입찰 참여 여부를 깊이 고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MBK파트너스가 깊은 고심에 빠졌다는 건 확실한 전략적투자자(SI)를 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나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IBK펀드) 컨소시엄 등 금호산업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다른 사모투자전문회사(PEF)와 달리 막판까지 본입찰 참여를 숙의 중이다.
IMM PE나 IBK펀드는 확실한 SI를 구하지 못해 본입찰 참여를 자체적으로 포기했거나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MBK파트너스 사정에 정통한 한 IB업계 관계자는 "본입찰 참여 여부를 진지하게 고심 중"이라며 "어떤 SI와 손을 잡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코멘트를 할 수 없으나 참여 여부를 고민 중인 것은 현재 맞다"고 말했다.
금호 사정에 밝은 재계 한 관계자는 "MBK가 본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자체 파악하고 있었다"며 "MBK의 경우 금호산업 예비실사를 적극적으로 벌이지 않아 일각에서는 참여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봤으나 다른 채널을 통해 알아본 결과 참여 가능성이 높다는 쪽으로 파악돼 왔다"고 말했다.
MBK가 금호산업 본입찰 참여 여부를 진지하게 고민 중인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28일 마감인 금호산업 본입찰에 호반건설, MBK, 자베즈파트너스 등 3곳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베즈파트너스의 경우 최종 의사가 확인되지 않지만 여러 기업과 접촉을 해 왔다는 점에서 본입찰 참여 가능성이 일단 높은 것으로 관측되는 PEF다.
업계 관심은 MBK가 과연 SI를 확보했는지, 확보했다면 어떤 기업이냐에 모아진다. 일부 재계 소식통은 신세계그룹을 1순위로 꼽고 있다. 한 관계자는 "LOI를 단독으로 제출했다가 이틀 만에 철회했으나 그 이후 광주신세계의 영업권 보전을 위협받는 상황이 있어 신세계그룹이 펀드와 손을 잡는 방식으로 다시 참여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MBK 사정에 정통한 다른 관계자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SI 확보 여부나 그 대상에 대해 코멘트할 수는 없으나 신세계그룹과는 인수 관련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도 "한번 철회했는데 다시 들어가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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