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BGF리테일, 시가총액 '엎치락뒤치락' 사업다각화 vs 편의점 한우물…GS리테일 재역전 점쳐
장지현 기자공개 2015-05-06 08:51:00
이 기사는 2015년 04월 29일 08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초 GS리테일이 상장된 지 1년이 채 안된 BGF리테일에 시가총액을 역전 당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파르나스호텔 인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GS리테일의 주가가 다시 반등하고 있어 재역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시가총액은 지난 27일 기준 2조8914억 원으로 조사됐다. 같은 시기 BGF리테일의 시총은 3조307억 원으로 GS리테일 시총보다 1394억 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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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19일 상장한 BGF리테일은 상장 당일 시총 1조3601억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당시 GS리테일의 경우 시총이 1조8634억 원으로 BGF리테일보다 5000억 원 이상 앞서 있었다.
하지만 GS리테일의 주가가 수퍼마켓 사업부의 부진과 파르나스호텔 인수 등으로 요동치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특별한 신사업 없이 편의점 사업만 고수하면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끌어온 BGF리테일의 경우 상대적으로 주가가 지속적으로 우상향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BGF리테일은 매출 3조3680억 원, 영업이익 12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6%, 18.2%씩 증가했다. 반면 GS리테일은 매출 4조9624억 원, 영업이익 14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5.4%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7.6% 줄었다.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은 악화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 사업 구조, 상장 시점 등을 고려했을 때 GS리테일이 BGF리테일 보다 시총이 높아야 하는 것이 맞다"며 "다만 GS리테일의 사업 다각화가 제대로 성공을 거두지 못하면서 시총이 역전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지난 2011년 12월에 상장됐다.
또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사실 주주 입장에서는 BGF리테일이 편의점 사업을 통해 이미 수익을 잘 내고 있기 때문에 다른 쪽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며 때문에 쉽게 다른 사업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GS리테일의 경우 일단 현재로서는 주가가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결국 장기적으로 다시 시가총액에서 앞서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당분간 해외 사업 확장이나, 신사업 계획은 특별히 없다"며 "도시락공장 오픈 등을 통해 기존 편의점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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