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신사업 모색 자회사 완전 청산 BGF푸드안성·후레쉬애비뉴.."사업 정리 따른 효율화 작업"
신수아 기자공개 2014-12-02 08:15:00
이 기사는 2014년 12월 01일 14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GF리테일이 사업 확장과 활로 모색을 위해 추진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관련 사업을 위해 출범 시켰던 법인을 완전 청산했다.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지난 5월 자회사 BGF푸드안성을, 지난 8월에는 자회사 후레쉬애비뉴의 청산 작업을 각각 마쳤다. BGF푸드안성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즉석식품의 제조시설을 세우기 위해 설립했던 법인이며, 후레쉬애비뉴는 특성화 편의점 점포를 테스트 운영하기 위해 설립했던 법인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각각 추진하려던 사업을 접게 되면서 해당 법인의 실효성이 없어서 청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1년 초 경기 안성에 약 2000평 규모(6600㎡)의 공장 부지를 매입했다. 이를 통해 삼각김밥과 도시락 등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즉석식품의 제조공장을 지어 편의점 CU 등에 공급하려고 했다. 연간 15% 성장하는 편의점 시장을 감안했을 때 내부 계열사간 충분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다.
그러나 전혀 엉뚱한 곳에서 제동이 걸렸다. 2011년 말 동반성장위원회가 도시락제조업을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해버렸기 때문. BGF푸드안성의 생산 공장은 동반위의 결정 이전에 매입한 땅이었기 때문에 예외 사항에 해당했지만, 시장 상황과 규제 강화 등 주변을 의식한 BGF리테일은 결국 해당 사업을 접었다.
후레쉬애비뉴는 '후레쉬애비뉴마켓(Fresh Avenue Market)'을 운영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이었다. 후레쉬애비뉴마켓은 핵가족과 싱글족의 생활 패턴이 맞춘 소포장 상품을 공급하는 슈퍼마켓과 편의점의 장점을 접목한 신종 업태 구상됐다.
2011년 말 신도림 디큐브시티 오픈에 맞춰 지하 2층에 문을 연 후레쉬애비뉴마켓은 신선식품은 물론 일부 축산 제품 등도 취급하는 등 프리미엄 콘셉트를 슈퍼마켓을 표방했으나, 매출 부진 등을 이유로 현재는 해당 점포를 정리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당시 후레쉬애비뉴는 기업형슈퍼마켓(SSM)에 가까워 BGF리테일이 SSM에 진출하기 위한 테스트 매장을 열었다는 분석도 있었다"며 "점포의 위치상 인근 대형마트 등에 밀려 지속적으로 매출이 부진했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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