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 회장 "한국 핀테크 시장 성장성에 주목" 요즈마그룹, 핀테크 아시아 포럼 개최..1000억원 요즈마그룹아시아1호펀드 추진
이 기사는 2015년 05월 22일 18: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시아의 핀테크 시장은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한국 내 핀테크 전문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스라엘 요즈마그룹이 개최한 '핀테크 아시아 포럼(Fintech Asia Forum)'에 참석한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요즈마그룹 회장이 밝힌 아시아 핀테크 시장에 대한 견해다. 그는 요즈마그룹아시아의 본격적인 투자활동 개시와 함께 핀테크 산업에 대한 투자기회를 적극적으로 역설했다.
요즈마그룹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에서 핀테크 아시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의 핀테크 전문 벤처캐피탈인 Life.SREDA와 홍콩계 투자회사 마블스톤(Marvelstone), 국내 핀테크 기업은 물론 정부, 금융기관 등 핀테크 관련 기관들의 주요인사 100여 명이 참여했다. 아시아 핀테크 시장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 및 쉐어앳, 얍(YAP) 등 한국의 주요 핀테크 기업 사례, Q&A 등이 이어졌다.
민상기 금융개혁회의 의장은 "한국 핀테크 산업은 이제 그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며 "정부에서도 창조경제 육성의 일환으로 핀테크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관한 러시아 벤처캐피탈 Life.SREDA는 현재 1000억 원 규모의 핀테크 전문 펀드를 운용하며 러시아 및 유럽지역의 핀테크 업체들에 대한 투자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슬라바 솔로드키(Slava Solodkiy) Life.SREDA 매니징파트너는 "현재 최대 1000억 원 가량의 2호펀드 결성을 준비 중"이라며 "아시아지역 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뛰어난 기술력이 뒷받침된 한국의 핀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블스톤은 홍콩계 투자회사로, 조승현 대표와 함께 원아시아인베스트먼트를 이끌었으며 현재 요즈마그룹아시아의 파트너도 역임하고 있는 지나 흥(Gina Heng)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나 홍 대표는 "시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의 핀테크 산업을 활성화하고, 특히 한국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를 갖고자했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마블스톤은 요즈마그룹아시아, Life.SREDA 등과 함께 국내 핀테크 기업들의 육성 및 해외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조승현 요스마그룹아시아 파트너(요즈마벤처스 대표 겸임)는 "요즈마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발굴된 핀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며, Life.SREDA가 조성 중인 핀테크 전문 펀드에 공동GP를 맡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준비 중인 1000억 원 규모의 요즈마그룹아시아1호펀드(가칭)의 결성과 함께 곧바로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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