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 "시내면세점, 누구와도 협업 가능" 자체 상품 구성·조달 가능...국내 중소 패션업체 소개 주력
장지현 기자/ 연혜원 기자공개 2015-06-05 08:28:00
이 기사는 2015년 06월 04일 16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패션협회가 추후 이랜드 뿐 아니라 신규 면세사업자로 선정되는 어떤 기업과도 협업을 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다만 면세점 입찰 과정 자체는 타 기업들과의 협력 없이 독자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한국패션협회 고위 임원은 4일 "일각에서 패션협회가 마치 시내 면세사업 운영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낮아 미리부터 이랜드와 추후 협업을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하지만 한국패션협회는 입지적 강점과 상품구성(MD) 차별화를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입찰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물론 패션협회 회원사인 이랜드가 신규 면세사업자로 선정이 된다면 협회의 본분을 다 하기 위해 다각도로 협력 해 나갈 것"이라며 "하지만 꼭 이랜드 뿐만 아니라 어떤 기업에도 협력 할 준비가 돼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패션협회 측은 동대문을 후보지로 정한 업체 가운데 경쟁력이 있다고 자평했다.
한국패션협회 관계자는 "중소·중견 업체끼리 14대 1의 경쟁이라고 하는데 사실 동대문을 후보지로 낸 업체간 8대 1의 경쟁"이라며 "한국패션협회는 소위 '알 박기'문제에서 자유롭고, 동대문이 패션의 메카인 만큼 시너지효과가 경쟁사에 비해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동대문 롯데피트인 3개 층을 후보지로 정했는데 모두 신세계건설이 임차 중인 곳이라 개별 부동산 소유자를 설득해야 할 필요가 없다"며 "면세사업의 경우 특허사업이기 때문에 영업개시 전까지 반드시 알 박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이를 처리하지 못하면 재입찰까지 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패션협회는 협회 구성원들이 직접 상품을 구성하고 조달까지 할 수 있는 만큼 여타 중소·중견 업체들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자부했다. 한국패션협회가 면세점 사업을 위해 구성한 '동대문듀티프리' 컨소시엄 참여자로는 위비스, MK트렌드, EXR 등의 패션업체들이 있다.
이 관계자는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에 참여한 가장 중요한 목적은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를 해외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것"이라며 "면세점에 입점 하는 것 만으로도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를 홍보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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