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업계 첫 상하이 로드쇼 반응은 中 사업 동반진출 제안 '다수'…해외 기관 총 40여곳 참여
신민규 기자공개 2015-06-16 09:35:00
이 기사는 2015년 06월 15일 16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토니모리가 한주간 해외 기업설명회를 마치고 이번주부터 국내 기업설명회에 돌입한다.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해외 IR을 강행한 토니모리는 상하이를 포함해 홍콩, 싱가포르에서 기관투자가 40여곳을 상대했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니모리와 대표주관사인 대우증권은 지난 8일부터 한주간 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토니모리 측은 상하이를 가장 먼저 들리고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이틀씩 머물렀다. 총 40여곳과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경우 첫날 7개 기관 미팅 중에서 세 곳이 그룹미팅일 정도로 한국물 투자기관으로부터 높은 주목을 받았다.
출발 당시 우려했던 메르스 여파는 생각보다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일정 중 기업 한 곳이 미팅을 거부하는 데 그쳤다.
상하이에서는 단순 투자자 외에 토니모리가 향후 중국 진출시 사업적인 파트너십을 제안한 곳이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토니모리 측 역시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만족감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에서는 한국물 투자 기관들이 전반적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니모리가 꾸준히 실적을 낸 점과 중국 사업진출 계획에 주목했다. 토니모리는 타 브랜드숍과 달리 특정 히트상품에 매출이 좌우되지 않고 고른 성장을 해온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모리는 상장후 중국 현지매장 입점과 함께 중국 공장 설립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매출이 어느 정도 수위에 오르면 1~2개 제품 정도는 OEM업체에 의지하지 않고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갖추겠다는 것이다.
이번주부터 주요 대형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설명회에 들어간다.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은 24~25일 진행한다. 청약일은 내달 1~2일이고, 납입일은 6일이다. 이번 거래는 대우증권 대표주관하고 삼성증권이 인수단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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