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옐로모바일 자회사에 IPO 구애 자회사 RCPS로 투자 받아 상장 필요...옐로모바일, 투자 유치 우선
이길용 기자공개 2015-07-06 10:18:46
이 기사는 2015년 07월 03일 08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옐로디지털마케팅 등 옐로모바일 자회사에 대한 국내 증권사들의 구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모바일 연합체라는 특성상 자회사들이 독립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일부 자회사는 투자자들로부터 전환상환우선주(RCPS) 형태로 자금을 받아 기업공개(IPO)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옐로모바일은 모회사의 투자 자금 유치가 먼저라는 입장으로 자회사 상장에 속도를 내지 않는 모습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옐로모바일 자회사 IPO 주관사 지위를 따내기 위해 치열한 영업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옐로모바일은 지난 2월 상장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옐로모바일 자회사들은 아직 주관사를 선정하지 않았다.
옐로모바일은 2012년 설립 이후 지난 3월까지 80여 개의 벤처기업을 지분 교환 방식으로 인수·합병(M&A)하며 덩치를 키워 왔다.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인수하하며 아시아 시장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옐로모바일은 느슨한 형태의 연합체로 구성돼 자회사마다 사업 영역이 독특하다. 총 5개의 사업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옐로쇼핑미디어(쇼핑)·피키캐스트(미디어/콘텐츠)·옐로디지털마케팅(광고/디지털마케팅)·옐로트래블(여행)·옐로오투오(O2O) 등 다섯 개의 중간 지주사를 두고 개별 손자회사로 유관 사업을 확장한다.
국내 증권사들은 옐로모바일 중간 지주사들이 독립적인 사업성을 지녔다는 판단 하에 상장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상장이 유력한 자회사로는 옐로디지털마케팅(YDM), 옐로오투오, 옐로트래블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사업 확장을 위해 모회사인 옐로모바일과는 독립적으로 투자자들로부터 RCPS 형태로 자금을 유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적극적으로 RCPS를 발행했다. 투자를 유치하면서 인정받은 밸류에이션(마지막 회차 기준)은 △ 옐로디지털마케팅 1896억 원 △ 옐로오투오 2555억 원 △ 옐로트래블 613억 원이다.
지난해 투자받은 RCPS는 상환이자율이 모두 8%로 설정돼 있다. 투자자들은 투자일로부터 3년이 경과한 후부터 조기상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8%가 넘는 이자지급을 회피하기 위해서는 자회사들의 실적을 끌어올려 주식가치를 높이고 상장을 마무리해 투자자들의 엑시트를 보장해줘야 한다. 상장이 필요한 옐로모바일 자회사들을 국내 증권사가 주목하는 이유다.
다만 모회사인 옐로모바일은 자회사 상장이 급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상장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옐로모바일은 모회사 펀딩을 마무리한 후 자회사들의 상장을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자회사 상장에 대한 소문이 끊임없이 돌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옐로모바일이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한 뒤 자회사 상장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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