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해외사업 홀로서기 '성공적' 37.4% 매출성장…일본 ㈜롯데 합작법인 손실 지속
연혜원 기자공개 2015-07-08 08:17:00
이 기사는 2015년 07월 06일 10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제과가 일본 ㈜롯데로부터 홀로서기 한 해외사업에서 성공적인 모습 보여주고 있다.6일 롯데제과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1분기 종속 해외법인으로부터 매출 820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597억 원)보다 37.4% 성장했고 전년동기 44억 원 적자였던 영업손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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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법인들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5480억 원)은 전년동기(5107억 원)보다 7.3% 증가했고, 영업이익(283억 원)은 전년동기(266억 원) 대비 6.4% 증가했다.
지난해 종속 해외법인들의 실적도 전년보다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총매출은 1206원으로 전년도(1295억 원)보다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4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45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수익성이 개선되며 2014년 연결기준 영업이익(1148억 원)은 전년도(915억 원)보다 25.5% 증가했다. 같은 해 연결기준 매출은 2조2248억 원으로 전년도(1조9764억 원)보다 12.6% 증가했다.
롯데제과는 2004년 인도(Lotte India Co.,Ltd.)를 시작으로 2009년 벨기에(Chocolaterie Guylian N.V), 2011년 파키스탄(Lotte Kolson Limited.), 2013년 카자흐스탄(Rakhat JSC)의 현지 제과 업체를 인수하며 일본 ㈜롯데와는 개별적으로 해외에서 몸집을 불려나갔다. 현재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약 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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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롯데와의 합작 해외법인들은 올해 1분기 적자를 면치 못했다. 올해 1분기 총매출은 548억 원, 영업손익은 18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679억 원)보다 19.3%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전년동기(413억 원)보다 적자폭이 줄었다.
일본 ㈜롯데와의 합작 해외법인들로 인한 올해 1분기 지분법손실은 총 33억 원이다. 전년동기 104억 원 손실보단 손실폭이 줄었다.
같은 법인들로 인한 2014년 지분법손실은 673억 원으로 전년도 118억 원 손실보다 5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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