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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네트웍스, 8일 '상장적격' 여부 판가름 심사승인 시 이달 10일 신고서 제출...동일제강도 이날 심사결과 통보

김시목 기자공개 2015-07-08 16:31:35

이 기사는 2015년 07월 08일 11: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거래소(KRX)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추진 중인 AJ네트웍스와 동일제강의 상장 적격 여부가 곧 판가름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상장위원회를 열고 AJ네트웍스와 동일제강의 상장 적격성을 심사할 계획이다. 또 회사분할을 결정한 현대종합상사의 재상장 심사도 같은 시간에 진행할 예정이다.

AJ네트웍스는 상장적격 판정이 내려지면 오는 1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기존 재무적 투자자(FI)의 구주매출 없이 전량 신주모집 중심으로 공모구조를 짤 예정이다. 향후 공모 마케팅, 청약 등의 일정을 감안하면 8월내 증시입성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AJ네트웍스의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지난해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63억 원) 대비 185억 원으로 불어났을 정도로 영업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 같은 기간대비 50% 이상 신장한 수치를 나타냈다. 코웨이 등 피어그룹의 주가 흐름 역시 양호하다.

AJ네트웍스는 지난 2013년 아주L&G홀딩스와 아주렌탈이 합병하면서 출범했다. 파렛트 렌탈사업은 시장점유율이 30%에 육박한다. 국내 2위 렌터카업체인 AJ렌터카(지분율 38.9%), 창고업을 하는 AJ토탈(100%), 주차장 운영기업인 AJ파크 등을 계열사로 포함하고 있다.

동일제강은 AJ네트웍스보다 2주 가량 뒤늦게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비교적 빠른 시간에 상장 적격성 여부를 심사받게 된다. 공모가 밴드는 2900~3500원, 공모예정 주식(신주모집)은 500만 주 가량으로 제시됐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435억~525억 원 수준이다.

동일제강은 PC강선, 강연선, 아연도강선, 강연선, 마봉강 등을 생산하는 선재 전문기업이다. 최대주주(48%)는 에스폼알파(옛 에스폼)이고 김준년 씨(10%), 김교현 씨(6%) 등이 주요 주주다. 지난해 올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22억 원, 91억 원이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AJ네트웍스와 동일제강이 일정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마케팅 작업을 추진하게 되면 8월말에도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거래소의 상장활성화 기조와 특별한 리스크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심사승인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회사분할을 결정한 현대종합상사은 같은 날 재상장 심사를 받는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5월 회사를 기존 현대종합상사와 신설 현대씨앤에프(C&F)로 분할했다. 현대종합상사는 해외무역 및 자원개발사업을 담당한다. 상장 예비심사는 5월 27일에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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