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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 자회사 레이언스, 하반기 IPO 도전 모회사 실적 호조 예상, 하반기 예심 청구...주관사 대신증권

이길용 기자공개 2015-07-23 09:44:00

이 기사는 2015년 07월 21일 14: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레이언스가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레이언스는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레이언스는 2012년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지만 상장 제반 작업을 수행하면서 IPO를 미뤘다. 레이언스는 대신증권과 함께 올해 하반기 IPO를 재추진하기로 했다.

레이언스는 치과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바텍의 자회사다. 레이언스는 바텍에 디텍터(Detector)라는 부품을 공급한다. 디텍터는 센서로 엑스레이(X-Ray)를 촬영하면 이를 사진으로 시현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매출 779억 원 중 224억 원이 바텍에서 나온 실적이다.

레이언스의 실적은 매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1년 240억 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779억 원으로 3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억 원에서 111억 원으로 급증했다. 순이익은 2013년 184억 원에서 지난해 32억 원으로 급감했는데 이는 EVA사업부문을 제너럴일렉트릭(General Electric)에 넘겨 발생한 153억 원의 중단영업 손익이 영향을 미쳤다.

레이언스 실적 추이

레이언스는 올해 모회사인 바텍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IPO를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바텍은 2013~2014년 약 140억 원의 재고자산 폐기손실을 인식했고 지난해에는 70억 원 규모의 무형자산 손실도 실적에 반영했다.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들을 모두 인식하면서 바텍은 올해 200억 원 이상의 순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분기 바텍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5억 원과 16억 원을 기록했다.

바텍은 레이언스 지분 40.29%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지주회사인 바텍이우홀딩스는 39.2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노창준 바텍 대표도 6.36%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레이언스는 모회사로부터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기업에도 디텍터를 수출하고 있다"며 "바텍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경우 레이언스의 기업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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