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인베스트먼트, 에이비온 투자원금 회수 2년만에 40억 수익…코스닥 이전 후 분할 매도 추진
김세연 기자공개 2015-08-10 08:14:13
이 기사는 2015년 08월 05일 14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인베스트먼트(이하 IMM)가 2년 전 투자했던 코넥스 기업 에이비온의 투자 원금을 모두 회수했다. 향후 추가적인 투자금회수(엑시트)보다 신약개발과 코스닥 이전 상장까지 중장기 보유 전략을 택할 것으로 분석된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IMM은 지난달 말 운용중인 'KoFC-IMM R&D-Biz Creation 2013-2호 투자조합'을 통해 보유해온 에이비온의 주식 총 30만 주를 장외에서 매각했다. 매각을 통해 회수한 금액은 총 28억 800만 원으로 주당 매각 단가는 9360원이다.
IMM은 2013년 12월 에이비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40만 주를 인수했다. 주당 발행가액은 3750원으로 인수대금은 15억 원이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도 40만 주를 인수해 총 투자 규모를 30억 원으로 늘렸다.
IMM은 이번 장외매각을 통해 투자 원금 대부분을 회수했다. 이미 지난해 12월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이하 솔리더스)에 신주인수권표시증서(워런트) 20만 주를 매각했던 것을 감안하면 투자 2년도 안돼 총 35억 원 가량을 회수한 셈이다.
IMM에 남은 에이비온의 주식수는 30만 주(지분율 3.69%)다. 지난 3일 에이비온의 종가기준인 주당 1만 2250원으로 계산하면 평가가치는 약 36억 7500만 원으로 추산된다.
업계에서는 IMM이 투자 원금을 회수한 상황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해 추가 매각 대신 장기 보유 전략에 나설 것으로 점치고 있다. 최근 TS인베스트먼트와 투자 업계의 큰손으로 불리는 장덕수 DS투자자문 대표 등의 투자가 잇따르며 에이비온의 개발 신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IMM 관계자는 "일부 투자금 회수를 위해 분할 매도에 나선 것"이라며 "에이비온의 기업가치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어서 코스닥 이전 상장 시까지 중장기 보유전략을 택하고 이후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차원의 분할 매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내 학내벤처로 설립된 에이비온은 항암제를 비롯해 난치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으로 지난 7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다발경화증용 단백질치료제 및 자궁경부암용 핵산치료제(siRNA), 난소암용 항체치료제 등의 전임상을 추진 중이며 해외시장 내 주요 파트너와의 파이프라인 구축을 완료해 임상 추진과정에서 빠른 라이선싱 아웃과 코스닥 이전상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벤처캐피탈중 IMM과 솔리더스를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나우IB캐피탈, LB베스트먼트 등이 주요 투자자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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