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콘텐츠펀드 GP, '유니온·캐피탈원' 2곳 압축 2차 구술심사 앞둬, 100억 규모로 펀드 결성 추진
양정우 기자공개 2015-09-11 08:23:49
이 기사는 2015년 09월 09일 11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의 올해 마지막 정시 출자사업을 놓고 문화콘텐츠 분야 벤처캐피탈사들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차세대방송콘텐츠펀드에 3개사가 뛰어들어 경합한 가운데 위탁운용사(GP) 후보가 유니온투자파트너스와 캐피탈원 등 2곳으로 좁혀졌다.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의 올해 3차 정시 출자사업인 방송콘텐츠펀드를 놓고 유니온투자와 캐피탈원이 2차 구술심사(PT)를 벌일 예정이다.
앞서 GP 제안서를 제출했던 벤처캐피탈은 모두 3곳이다. PT 면접 대상에서 제외된 큐브벤처파트너스의 경우 1차 서류심사에서 고배를 마신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큐브벤처측이 이번 펀드를 위해 문화콘텐츠 전문 인력을 영입했지만 한국벤처투자 내부에서 트랙레코드가 없는 점을 우려했다"고 전했다.
유니온투자와 캐피탈원은 문화콘텐츠 투자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벤처캐피탈이다. 올 들어 이들 회사는 모두 펀드레이징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올해 한국벤처투자의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유니온투자는 3개 분야에 도전하는 강수를 뒀다. 펀딩청년창업과 기획개발(제작초기), 창조관광 분야에 지원했지만 한 곳에서도 GP로 선정되지 못했다. 이후 2차 정시사업에선 영화펀드(240억 원 규모)의 GP로 낙점됐다. 하지만 어느 때보다 공격적으로 펀딩에 나섰기에 이번 펀드를 놓칠 수 없는 입장이다.
캐피탈원도 물러설 곳이 없다. 한국벤처투자가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인 펀드는 지난 2012년 말 '캐피탈원 한국영화르네상스 투자조합(100억 원 규모)'을 마지막으로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출자사업에서 수산펀드를 연달아 조성하며 선전을 펼치고 있으나 주력인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고전하고 있다. 방송콘텐츠펀드에 사력을 다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방송콘텐츠펀드는 초고화질(UHD) 방송과 웹, 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되는 방송콘텐츠가 투자 타깃이다. 펀드 결성총액인 100억 원에서 60% 이상을 주목적 투자처에 소진해야 한다. 앵커 LP인 한국벤처투자가 60억 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GP가 출자자를 모집해 펀드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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