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인베스트, 튜브-경기창업보육펀드 청산 '속도' 베셀 투자지분 EXIT 한창…막바지 단계
양정우 기자공개 2015-09-14 08:20:59
이 기사는 2015년 09월 10일 17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B인베스트먼트가 '튜브-경기창업보육펀드'의 청산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베셀에 대한 투자 물량을 회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1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HB인베스트는 지난달 말 '튜브-경기창업보육펀드(경기창업펀드, 100억 원 규모)'로 보유하던 베셀 지분 1만 4450주를 추가로 매각했다. 주당 8100~9100원 사이에서 장내 매도를 단행해 1억 2000만 원 가량을 회수했다.
이번 투자회수(EXIT)는 지난 6월 6만 3816주를 매각한지 3개월 만이다. 당시 주당 1만 617원에 장내에서 처분해 약 6억 8000만 원을 거둬들였다. 아직 7만 640주 가량을 보유한 가운데 총 8억 원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투자 단가(주당 5800원 가량)를 고려하면 두 배 가량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HB인베스트는 앞으로 경기창업펀드의 베셀 지분을 빠르게 회수할 것으로 관측된다. 무엇보다 펀드 청산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래 펀드의 말소예정일은 지난 2013년 9월. 유한책임출자자(LP)들과의 합의 끝에 말소 시점을 유보했지만 올해 4분기를 목표로 청산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베셀은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터치패널용 인라인 시스템(In-line System)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인라인 시스템은 패널을 생산하기 위한 자동반송설비(HW)와 라인 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SW)로 구성돼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와 다수의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 업체로 꼽힌다. 올해 반기 누적 매출액은 237억 원으로 전년 동기(242억 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3억 원에서 31억 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HB인베스트는 '2010KIF-튜브 IT전문투자조합(300억 원 규모)'으로 베셀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경기창업펀드와 마찬가지로 투자회수에 나서고 있다. 같은 시기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5만 5266주, 4만 3350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 총 31억 원 가량을 회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 들어 HB인베스트는 보유 펀드를 청산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튜브핵심부품소재투자조합(150억 원 규모)'과 '튜브-마이더스벤처투자조합(400억 원 규모)'에 대해서도 청산 작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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