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전략M&A펀드' GP, 국민연금 자금유치 경쟁 HB인베스트·TS인베스트, 도전장…기존 M&A펀드 증액 목표
양정우 기자공개 2015-10-06 09:26:57
이 기사는 2015년 10월 02일 14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성장사다리펀드의 '성장전략 인수합병펀드(M&A펀드)' 위탁운용사(GP)들이 국민연금공단의 벤처펀드 출자사업에 뛰어든다. 국민연금의 출자금까지 매칭시켜 막바지 결성 작업 중인 M&A펀드의 규모를 키우겠다는 복안이다.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H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국민연금의 벤처펀드 출자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해 출자금 300억 원 가량을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GP로 선정받은 M&A펀드(615억 원)를 증액하려는 포석이다. 300억 원을 추가로 매칭하면 1000억 원에 육박하는 펀드로 결성이 가능하다.
HB인베스트와 동시에 M&A펀드의 GP로 낙점받은 TS인베스트먼트도 동일한 전략을 세웠다. 역시 이번 국민연금의 출자사업에 도전장을 내밀 방침이다. 600억 원 규모로 조성 중인 M&A펀드에 300억 원 가량을 추가해 펀드 볼륨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M&A펀드는 성장사다리펀드가 한 해에만 2000억 원을 지원하는 주력 출자사업이다. 지난 5월 말 올해 새롭게 신설한 '벤처 M&A' 분야에서 HB인베스트와 TS인베스트가 GP로 선정을 받았다. 성장동력 확보가 절실한 중소·중견기업들의 M&A를 지원하기 위한 시도였다.
벤처캐피탈업계에선 두 회사가 이번 국민연금의 콘테스트에 사활을 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만일 국민연금 출자금까지 추가로 확보하면 단 번에 1000억 원 규모의 M&A펀드를 운용하는 하우스로 뛰어오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국민연금 출자사업에선 만만치 않은 경합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펀드레이징 기회로 여겨지기에 벤처캐피탈 대다수가 제안서를 제출할 전망"이라며 "국민연금 펀드를 운용해 높은 수익률을 거둔 하우스들도 대거 뛰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오는 8일까지 벤처펀드 GP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접수한다. 벤처캐피탈은 300억 원 이하로 출자금을 요청할 수 있다. 국민연금은 5곳 이내로 GP를 선정해 총 1500억 원을 출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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