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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銀 외환본부장, 캐나다 부행장으로 발령 김선규 전 외국고객부장이 외환본부장으로...캐나다 영업력 강화 차원

윤동희 기자공개 2015-10-08 08:43:0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07일 14: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EB하나은행이 외환본부장을 캐나다 법인 부행장으로 발령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최근 본부장 수시인사를 단행했다. 대상은 외환본부장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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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이현수 외환본부장
KEB하나은행 외환본부장은 합병 이전부터 외환은행에서 외환본부장직에 있던 이현수 본부장이 맡고 있었다. 이 본부장은 지난해 말 동부영업본부에서 해당 본부로 옮겨왔다. 선임된 지 1년이 안돼 보직을 옮기는 셈이다.

은행 관계자는 "지점을 확충하는 등 캐나다 시장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 본부장 발령도 이 같은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빈 외환본부장 자리는 지난달 신촌 지점장으로 전보를 받은 김선규씨가 직무대행 형식으로 채우기로 했다. 김 신임 본부장(대행)은 지점장 발령 전에는 외환은행에서 2013년부터 외국고객부장을 맡았다.

합병 과정에서 김 본부장(대행)은 외환은행 부점장협의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외환은행 부점장협회는 노조가 조기통합을 극렬하게 반대하는 중에 하나금융 지지 성명을 발표한 직원 협의체다.

KEB하나은행은 합병 이전인 지난 5월 캐나다한국외환은행 자본금을 증자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캐나다는 외환은행이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주력하는 시장이다. 특히지난 2월에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캐나다 지점을 직접 방문하는 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은행은 외환은행 시절인 지난 1월, 캐나다 토론토에 리치몬드힐지점과 베이뷰 출장소 두 곳을 신설했다. 지난해 10월 벤쿠버 리치몬드지점을 신설한 지 석 달만이다. 이로써 지난 6월 기준으로 은행의 캐나다 영업점은 현지 법인을 포함해 총 12개가 됐다. 영업점이 45개인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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